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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과 췌장암 발생 위험
고정혁기자2015년 07월 31일 18:19 분입력   총 1810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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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 가장 적은 나라, 췌장암 발생률 높아
체내의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일조량이 가장 적은 나라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위도가 높거나 구름의 양(흐린 날)이 아주 많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연중 대부분의 기간 동안 체내에서 비타민 D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정상보다 더 높아지게 된다고 논문의 제1 저자로 샌디에이고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과대학의 세드릭 갈란드가 말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적도 부근 햇볕이 잘 드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적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보다 나이를 보정한 췌장암 발생률이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조량 결핍의 중요성은 비타민 D 결핍이 췌장암 발생에 기여할는지도 모르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지만 그걸 증명하지는 않는다고 갈란드는 언급했다.

인체는 피부가 햇빛에 막바로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비타민 D를 생산한다. 일부 식품도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다. 연어나 참치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 속에 많이 들어있고 치즈나 달걀 속에도 좀 들어있다.

연구진은 국가 간의 차이점과 음주량이나 비만이나 흡연 같은 교란요인을 고려해서 107개 나라에 대해 수집한 자료를 연구해보았다. 이런 다른 요인들도 췌장암 발생 위험에 기여하지만 그런 요인을 보정한 이후에도 구름의 양을 보정한 일조량과 뚜렷한 역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갈란드는 말했다.

세계 암연구 기금에 의하면 췌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12번째로 흔한 암이라고 한다. 북미와 유렵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가장 낮다.

출처: C. F. Garland et al., "Cloud cover-adjusted ultraviolet B irradiance and pancreatic cancer incidence in 172 countries" J Steroid Biochem Mol Biol. 2015 Apr 9. pii: S0960-0760(15)00101-6.
뒤로월간암 201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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