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췌장암 유발할 수도 있어
구강 건강이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다.
핀란드에서 실시한 최근의 연구는 잇몸 질환과 일부 암 간에 놀랄만한 연관성이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더 좋지 않은 것은 잇몸 질환이 암 관련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는 점이다.

구강 건강은 암을 예방하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중요한 듯하다. 치주염 즉 잇몸 질환은 이빨의 기저부, 즉 잇몸을 감싸고 있는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이 특징이다. 치주염은 더 진행이 되면 잇몸이 파괴되고 심지어 이빨을 잡아주는 뼈를 공격하게 될 수도 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의하면 미국의 30세 이상 성인 중 47.2%가 어떤 유형이든 치주염을 갖고 있다. 나이가 들면 그 비율이 증가해서 65세 이상 성인은 70.1%가 치주염을 갖고 있다.

치주염 증상을 갖고 사는 것만으로는 그렇게 힘들지가 않다. 핀란드의 헬싱키 대학교와 헬싱키 대학병원의 연구진은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동료들과 협력해서 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어떤 유형의 암 특히 췌장암을 유발할는지도 모르는 것을 밝혔다.

헬싱키 대학교의 티모 소르사와 그의 동료들은 작년 11월에 영국 암 잡지를 통해 치주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인 트레포네마 덴티콜라가 어떤 유형의 암이 생기는 원인이 되는 듯한 것을 보여주는 연구를 발표했다. 그들은 트레포네마 덴티콜라와 췌장암 같은 일부 위장관 암이 Td-CTLP란 효소를 공유하는 것을 알아차렸다. 어떤 암 종양에서 관찰되는 이 효소는 일반적으로 입속에서 발견되며 잇몸 질환 발생을 촉진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Td-CTLP 효소가 효소 억제제에 작용 면역체계 반응 저해시켜
그 다음에 이들 연구진은 치주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와 인체의 다른 곳에 발생하는 암 종양 간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도 있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했다. 그들은 Td-CTLP가 암세포들이 건강한 세포에 침입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pro-MMP-8과 pro-MMP-9란 다른 효소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시험관 실험은 Td-CTLP가 발암 현상을 촉진하고 조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면역조절 활동을 나타내는 증거를 제시해주고 있다고 연구진은 기술하고 있다.

이는 Td-CTLP 효소가 효소 억제제에 작용을 해서 면역체계의 반응을 저해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효소 억제제는 필요한 경우 보통 효소 활동을 더디게 하는 분자이다. 따라서 Td-CTLP는 암에 우호적인 효소가 최악의 일을 저지를 수 있도록 해준다. 추가로 소르사와 또 다른 연구진은 보충 연구를 실시해서 치주염 발병률과 암 관련 사망률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해보았다. 국제 암 잡지를 통해 발표된 이 새로운 연구는 그 둘 간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소르사와 그의 동료들은 10년에 걸쳐 성인 68,273명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들은 잇몸 질환 진단과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 간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2건의 연구를 살펴보고, 치주염의 특징인 염증이 유해한 박테리아가 인체의 다른 부위로 옮겨가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서 CTLP 같은 박테리아의 독성 인자가 암세포를 부추기는 촉진제로 작용하는 듯하다는 결론은 내렸다. 이들 연구는 잇몸 질환의 기저에 있는 중심적인 병원성 박테리아의 독성 인자가 입에서 인체의 다른 부위로 퍼져나가서 (박테리아와 함께 퍼져나갈 가능성이 아주 크다) 암과 관련 있는 조직을 파괴하는 중심적인 메커니즘에 간여할 수 있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소르사는 말했다.

이런 이유로 소르사와 그의 동료들은 구강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암 같은 더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구강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권유한다. 장기적으로는 이게 사회적으로 가성비가 아주 높다고 소르사는 결론을 내렸다.

P. Heikkilä et al., "Periodontitis and cancer mortality: Register-based cohort study of 68,273 adults in 10-year follow-up" Int J Cancer. 2018 Jan 11. doi: 10.1002/ijc.3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