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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21년 07월 13일 13:13 분입력   총 213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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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로렌조 코헨, 앨리스 제프리스
펴낸곳 아침사과


◆책 소개
삼성 이건희 전 회장의 폐암치료로 국내에 널리 알려진 MD 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의 로렌조 코헨 박사와 앨리슨 제프리스 박사가 쓴 〈Anticancer Living: Transform Your Life and Health with the Mix of Six〉를 번역한 이 책은 평생을 통합 암 치료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저자의 연구 결과와 1,000개가 넘는 방대한 문헌을 정리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항암 생활 방법을 담았다.

암세포의 특성상 현대 의학에서 표준치료로 시행하는 수술,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암을 제압하기에 부족하며,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운동, 수면, 음식, 환경독소를 관리하는 6가지 통합치료법을 생활에 적용하면 각 방법들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표준치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표준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에게는 증상 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치료를 마친 환자에게는 전이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다행히도 암을 겪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일의 습관을 변화시켜 암을 예방하고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전한다.

◆책 속으로
암이나 다른 질병에서 절망보다 더 좋은 먹잇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희망이 없으면 모든 노력을 중단하기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 모두가 그렇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종양 전문의들은 정신적 희망과 정서적 안녕이 암 생존의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을 오랫동안 감지해 왔습니다. p.53

전에 진단받았던 암을 관리하고, 또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험한 행동을 줄여야 합니다. 암 환자의 경우 비정상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려는 노력과 더불어서 말입니다. 건강한 유전자를 도와주고 암의 환경 관리를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는 많은 요소들을 수정하는 것은, 가능한 한 암이 살지 못하는 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p.105

최근에 제가 다이애나 린지에게 그녀의 기적적인 회복의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그녀는 “나는 모른다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세상에 들어갔고 잘 알지 못하는 못하는 세상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뭐라도 말해보자면, ‘우선 나 같은 예후를 판정받았다면, 이 땅에서 스스로를 들어올려서 희망이 있는 곳에 놓으세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p.202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동안 운동을 한 환자는 계획된 스케줄 내에 치료를 마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으며, 자존감과 신체 기능이 향상되었고, 뇌가 멍한 증상이 적어졌고 정신이 맑아졌다고 했습니다. 또한 피로 및 불면 개선, 메스꺼움 감소 및 식욕 증진, 사지의 신경통과 마비감 감소 등이 나타났습니다. p.318

흥미롭게도, 연구자들은 고도로 가공된 음식들이 마치 코카인이나 헤로인과 같은 영향을 뇌에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피자, 아이스크림과 같이 고도로 가공된 식품들은 굶주림과 관련된 갈망과 생물학적 신호를 압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로콜리나 연어 같은 건강한 음식은 뇌에서 그러한 반응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p.371
뒤로월간암 202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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