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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보따리]
고정혁기자2009년 06월 03일 15:53 분입력   총 87857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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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술집에서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 맥주를 세잔 시켰다. 그리고는 술잔을 번갈아가며 마시는 것이다. 술집주인이 의아해져 물었다.
“손님, 한 번에 한 잔씩 마시지 않고 왜 번갈아가며 마십니까?”
그러자 남자왈,
“사실은 저희는 삼형제인데 서로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서로 헤어지면서 약속했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마시던 추억을 기억하며 나머지 사람 것도 마시자고. 그래서 두형님과 마시는 기분으로 이렇게 마신답니다.”
주인은 고개를 끄떡였다. 남자는 단골이 되어 그 술집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타난 남자가 술을 두 잔만 시키는 것이다. 순간 가게 안은 고요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은 남자에게 쏠렸다. 술을 마시고 있는 그에게 술집주인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형님일은 참 안되셨습니다. 어쩌다가….” 그러자 남자는 두 번째 잔을 홀짝이며 답했다.
“형님들은 괜찮으십니다. 사실 제가 술을 끊었거든요.

신기한 거짓말 탐지기
수뢰혐의로 몇 은행장과 기업총수, 국회의원이 조사를 받았다. 이례적으로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었다. 기업총수가 진술한다.
“오억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러자 거짓말탐지기가 ‘삐-’ 하고 소리를 냈다.
그러자 기업총수는
“사실은 십억을 건네주었습니다.”
하고 실토하였다. 은행장의 차례였다.
“십억을 받아서 오백만 원만 착복하고 나머지는 은행수익으로 돌렸습니다.”
그러자 탐지기가 ‘삐-’ 하였다. 그러자 은행장은 얼른
“아니, 뒤바뀌었습니다.”
하고 실토하였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차례였다.
“사실은”
‘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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