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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암치유 생활백과
장지혁기자2016년 02월 29일 15:34 분입력   총 202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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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삼성서울병원
펴낸곳 청림Life
정 가 24,800원

◆책 소개
암 관련 정보가 넘치지만 정작 정확한 정보는 아쉽기만 하다. 암 환자와 가족에게는 암 전문가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암 정보가 필요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 치료센터인 삼성서울병원 삼성암센터의 암 전문가들이, 암 증상 관리, 치료 후 생활 관리, 보완대체요법 등 그간 암 환자를 치료해온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알기 쉽게 정리해 책을 만들었다.
암으로 인해 고통 받는 몸과 마음,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조명하였고, 암 치료 중, 그리고 치료가 끝난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까지 담고 있어 암 치유에 관한 바이블인 셈이다.

◆책 속으로
환자가 암을 진단 받은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마십시오. 환자나 가족의 잘못으로 암이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더불어 암은 다른 가족에게 전염되거나 유전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환자를 격리하거나 혹시 아이들에게 옮지 않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환자의 변화가 무척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환자와 가족은 그 변화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은 환자를 이해하며 지지해줘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가족의 역할입니다. p.13

환자가 앉고 일어설 때, 걸을 때 모든 관심을 환자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환자를 일으켜야 할 때는 환자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뒤 환자의 등을 세워 앉게 합니다. 환자의 양 겨드랑이에 보호자의 팔을 넣은 뒤 무릎을 펴서 일어섭니다. 환자의 체력 상태와 움직이는 속도에 맞춰야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휠체어를 이용할 때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합니다. 화장실이나 계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
끄러질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항상 물기를 말려놓고 바닥에 깔개를 깔아둬야 안전합니다. p.75

가족도 환자와 유사한 심리적 단계를 거칩니다. 오진이지 않을까 여러 병원을 다니고, 왜 하필이면 우리 가족이 암에 걸렸을까 분노하고, 초기에 진단하지 못한 의료진에게 화를 내는 등 말입니다. 어떤 가족은 현실을 부정하고 감정을 숨긴 채 아무 일도 없는 듯 환자를 대하려는 경우도 있는데, 환자의 심리적 단계를 이해하고 분노, 우울 등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p.110

모든 환자에게 특별한 제한이 없다면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를 권합니다. 이 때 안전한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강도 조절이 필요한데요. 침대에서 운동을 하든지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든지 숨이 차서 대화가 유지되지 않으면 운동수준을 낮추세요. 뛰고 있다면 속도를 줄이고, 걷고 있다면 멈춰 서거나 앉습니다. 이렇게 하면 안전한 한계를 지킬 수 있습니다. p.222

뒤로월간암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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