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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생존자 심장병으로 사망한다
장지혁기자2016년 05월 31일 14:59 분입력   총 318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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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호르몬 차단요법, 부작용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져
전립선암이 남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사망률이 높기는 하지만 연구결과 전립선암 생존자들은 암이 아니라 심혈관질환 같은 다른 요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연구는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들의 경우 암을 제외하면 심장질환이 사망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남성호르몬 차단요법(ADT)이다.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이 많은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그게 또 당뇨병 발생 위험이나 혹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우리는 비뇨기학, 종양내과학, 심장-종양학 프로그램과 협력해서 어떤 환자가 호르몬 요법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을는지 또 호르몬 요법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의 경우 그들의 심혈관계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보호할 수 있는지를 더 잘 판단할 수가 있었다고 의학 부교수로 밴더빌트 방사선 종양학 클리닉의 의료 책임자인 에릭 시노하라 박사는 말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생존자들의 심장병 발생 위험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ABCDE란 알고리듬을 개발했다. ABCDE 알고리듬에는 의식, 아스피린, 혈압 점검, 콜레스테롤 관리, 금연, 식이요법, 다이어트 및 운동이 포함된다. 

이번 연구는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이 저밀도 지질단백질과 중성지방의 수치 증가, 지방 증가와 근육량 감소, 인슐린 저항성 증가와 글루코오스 내성 감소, 대사증후군과 유사한 전반적인 대사상태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렇게 변한 심혈관 위험 요인들을 공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게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발생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논문의 선임저자인 자비드 모슬레히는 말했다. 모슬레히는 벤더빌트 대학교 의과대학의 의학 조교수로 심장-종양학 프로그램 책임자이다.

이번 연구는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그 부작용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밝혔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치료의 부작용을 공격적으로 치료해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치료의 부작용을 또 치료하는 식으로 끝없이 치료만 하겠다는 단세포적인 사고방식이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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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 Bhatia et al., "Cardiovascular Effects of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for the Treatment of Prostate Cancer: ABCDE Steps to Reduce Cardiovascular Disease i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Circulation. 2016 Feb 2;133(5):537-41.
뒤로월간암 201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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