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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또 다른 승자는 마리화나
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17년 01월 30일 12:48 분입력   총 232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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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용 마리화나 판매 7개주로 늘어, 의료용 마리화나 전체 주의 절반 넘어

하룻밤 사이에 오락용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할 수 있는 주가 4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이제는 미국인의 약 20%가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에서 살고 있고 전체 주의 절반이 넘는 28개 주가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고 있다.

마리화나 비즈니스 데일리의 추산에 의하면 지난 11월 8일의 선거 결과로 마리화나 판매가 연간 추가로 70억 불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에 속하는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서 유권자들이 의료용 마리화나와 오락용 마리화나의 판매를 허용하는 조치를 승인했고 그 결과 수백만 불의 마리화나가 팔리게 되고 미국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쳐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더 많이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마리화나 개혁 운동의 대단한 승리라고 약물 정책 동맹의 전무이사인 에탄 네이드만은 성명을 통해 말했다. 이제 캘리포니아가 앞장을 서고 있어서 마리화나 판매금지가 미국이나 심지어 국제적으로 빠르게 해제될 것이라고 그는 부언했다.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네바다, 마리화나 6그루까지 재배 허용
마리화나를 투표에 부친 9개 주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11월 8일 이전에는 워싱턴 D. C.와 4개 주가 오락용 마리화나를 승인했다. 4개 주는 알래스카, 콜로라도, 오리건, 워싱턴이었다. 이 수가 투표 결과 7개 주로 늘어난 것이다.

1. 캘리포니아
마리화나 옹호자들에게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가 이제 오락용으로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는 이미 허용되고 있었다. 새로운 법은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28.5그램 소지하고 집에서 6그루까지 재배하는 것을 허용한다. 마리화나는 공공장소가 아닌 개인적인 장소에서 사용되어야만 한다. 이는 이제는 미국 서부 연안 지방 전체가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을 승인한 것을 의미한다. 이제 문제는 이것이 연방 차원에서 마리화나를 불법화하고 있는 법률을 연방정부가 바꾸도록 더 많은 압력을 가할 수 있을 런지이다.

2. 매사추세츠
매사추세츠의 유권자들은 미국 동부 연안에서는 매사추세츠가 마리화나를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합법화한 최초의 주로 만들었다. 매사추세츠 법률은 거주자들이 가정에서 마리화나를 10온스까지 소지하고 6그루까지 재배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다.

3. 메인
메인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개표가 11월 9일 아침까지 계속되었다. 뱅고르 데일리 뉴스에 의하면 유권자들은 50.9%가 찬성표를 던져 오락용 마리화나를 간발의 차이로 승인했다고 한다. 메인은 매사추세츠와 더불어 미국 동부 연안에서 마리화나를 오락용으로 승인한 유일한 주가 되었다.

4. 네바다
선거에 돌입했을 때는 오락용 마리화나의 합법화에 대한 찬반이 팽팽했지만 투표 결과 찬성이 우세했다. 새로운 법은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1온스까지 소지하고 집에서 6그루까지 재배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다.

5. 플로리다
플로리다는 마리화나 합법화 운동에 있어서 큰 전리품 중 하나이다. 찬반이 엇비슷하지도 않았다. 71%가 넘는 유권자가 에이즈나 다발성 경화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나 간질이나 크론병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는 수정안을 승인했다.

6 노스다코타
노스다코타의 유권자들은 특정한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3온스까지 소지하는 것을 허용하고 만약 자격을 갖춘 환자가 약국으로부터 4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는 경우에는 집에서 8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는 권리를 허용하는 수정안을 승인했다.

7. 아칸소
아칸소의 유권자들은 의료용 마리화나의 판매를 승인해서 미국 남부 내지에 있는 주로서는 처음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하게 되었다. 새로운 법은 주내에 약국 40개와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시설 8개를 허용하는 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기타
애리조나에서는 반대표가 약 52%로 오락용 마리화나의 합법화가 무산되었다. 지난 11월 8일 미국 선거 이전에는 25개주가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허용하고 있었다. 이 경우 의사 처방이 있어야 마리화나를 구입할 수가 있다. 또 마리화나는 21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만 허용이 되고 면허가 있는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가 있다. 게다가 세금을 엄청나게 붙여 세금으로 수백만 불씩 걷어 들여 많은 주의 돈 주머니가 되었다.

3개 주가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승인했다. 몬태나 주의 유권자들은 마리화나에 관한 기존의 법률의 제한을 완화하는 데 찬성했다.

출처: Entrepreneur, Nov. 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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