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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 이시형박사 면역이 암을 이긴다
고정혁기자2017년 06월 09일 18:03 분입력   총 397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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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이시형
펴낸곳 한국경제신문사
정 가 16,000원


◆책 소개
이시형 박사가 알려주는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비법, 면역 증강법. 지금은 병이 난 뒤 치료하는 ‘치병의 시대’를 지나 병이 나지 않게 하는 ‘예방의 시대’로 가고 있다. 면역 관리를 잘하면 감기는 물론, 암 예방까지 할 수 있다. 『이시형 박사 면역이 암을 이긴다』에서는 병원 없는 사회를 꿈꾸는 국민 의사 이시형 박사가 면역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암에 걸렸을 때 면역력을 높여 성공적인 치료의 길에 이르는 법을 알려준다.


◆책 속으로
NK세포는 몸을 순시하면서 이상 세포를 발견하는 즉시 공격해 파괴하는데 그 수가 50억 개가 넘는다. 매일 3,000~5,000개 이상 생기는 암세포도 NK세포의 공격으로 소거되며 이로써 암이 예방된다(여기서 말하는 암세포는 엄밀한 의미에서 암세포의 전단계인 비정형적인 세포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는 먹는 음식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게 약점이다. p.23

면역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스트레스다. 특히 최근 연구는 스트레스와 면역계가 어떻게 작용해 어떤 결과를 낼지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게 아니라 개인마다 다르다는 걸 강조한다. 남녀가 다르고 당사자가 지금까지 경험한 사회 환경에 따라서도 달리 나타난다. 2015년 행동신경과학자 테렌스 디크 등에 따르면 어릴 적 정신적 학대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란 후에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면역계가 대단히 취약해진다고 한다. 이렇듯 면역과 암과 스트레스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p.35

정확한 진단, 정확한 표적 치료를 위해 이런 현대 의학적 진료 수순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국소에만 치중하다 보면 전체를 놓치거나 무시할 위험이 있다. “병은 나았는데 환자는 죽었다.” 병원 뒤 창문에서 가끔 듣는 소리다. 암 크기가 줄어드는 데만 신경 쓰다가 환자의 전신 컨디션이나 면역 체계가 완전히 녹다운될 수도 있다. 암 전문의라면 누구나 이런 경우를 여러 번 경험했을 것이다. p.94

재발은 확률 게임이 아니다. 1기 완치율이 90퍼센트라고 해서 나머지 낫지 않는 10퍼센트에 당신이 속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항암제로 암의 완전 제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사실이다. 암세포는 조금이라도 남아 있게 되고 치료가 반복될수록 암세포는 저항력이 생겨 잘 듣지 않는다. 암의 정복은 암세포의 생태 환경을 바꿔주는 생활면역요법이 해답이다. p.144

뇌 피로의 종착지는 암이다. 시상하부의 기능이 파국을 맞으면 당연한 결과다. 뇌 피로가 중등도로 진행되면 면역력 저하로 인해 잔잔한 염증이 생긴다. 장염, 위염, 편도선염, 상기도염, 구내염 등 다양하다. 하지만 이 정도로 병원에 가지는 않는다. 하긴 병원에 간들 이들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속에 안고 있는지는 의료진도 잘 모른다. 이 정도 되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뇌 피로 증상이 심해지고 잔잔한 염증이 생기면 면역력 저하가 위험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다. p.212
뒤로월간암 201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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