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건강일반도서안내 - 대장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7년 09월 29일 19:57 분입력 총 874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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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 영양팀
펴낸곳 싸이프레스
정 가 18,800원
◆책 소개
대한민국 암 지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암 발병률 부분에 있어서 수십 년째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위암이 2017년 대장암에 슬그머니 그 자리를 내주게 생겼기 때문이다. 놀라운 점은 더 있다. 발병률 세계 1위, 대한민국 10대 암 중 남녀 모두 발병률이 증가 추세인 유일한 암, 세계보건기구 산하 기관이 발표한 2030년 대한민국에서 2배 이상 급증할 예정인 암. 모두 대장암을 수식하는 ‘화려한’ 문구들이다. 대장암은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불현듯 다가오는 침묵의 암이다. 대장암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인데, 대장은 음식물의 수분을 흡수하고 대변으로 만드는 장기이므로 수술 환자는 대부분 소화 과정 및 변을 볼 때 불편감을 느낀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장암 환자를 위한 속 시원한 식사 지침서는 발간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설립 이후 고객만족도 1위를 놓치지 않은 병원이자 국내 최초로 암 센터를 오픈하고 최고 수준의 진료를 제공한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친절한 대장암 가이드북을 펴냈다. 대장암의 원인과 치료법은 물론 상황 및 증상별 식단 가이드까지, 대장암 환자를 위한 모든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철저히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가이드북이므로 집 안에 구비해두면 언제든 필요할 때마다 펼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리뷰
대장암을 진단받은 환자는 대부분 자신의 식생활을 돌아보며 지금 당장 바꿀 부분은 없는지 고심하게 된다. 이 책은 대장암을 진단받은 환자가 수술, 퇴원, 회복 과정을 거치며 맞닥뜨리는 일들을 차근차근 따라 가며 조언해준다. 대장은 소화 과정의 마지막 부분인 ‘수분 흡수’를 맡고 있으므로 수술 후 변 상태가 일반적이지 않을 때가 많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와 영양팀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수술 직후부터 퇴원 후 장기가 확실히 안정이 될 때까지의 주기를 ‘수술 직후’, ‘수술 후 1개월’, ‘수술 후 1개월 이후’의 세 단계로 나누어 이에 맞는 식단을 제공했다.
대장암 환자들이 가장 많은 곤란을 겪는 것이 바로 배변 관련 질환이다. 잦은 변, 변비, 설사, 가스가 차는 현상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환자와 보호자는 약물 치료와 함께 식사 조절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는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흔히 겪는 배변 문제를 하나의 큰 파트로 나누어 따로 조명하는 한편, 맞춤 식단과 함께 유익한 생활습관까지 제시했다.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메스꺼움을 경험하고 음식을 멀리하려 한다. 그러나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체력인 만큼, 음식 섭취를 무조건 꺼려서는 안 된다. 이 책은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받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 즉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내염, 설사, 변비 등에 대해서도 따로 한 파트를 두어 이론 설명과 함께 적절한 레시피를 제공한다.뒤로월간암 201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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