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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n_right자체 개발 폐암 유전자검사법 선봬
이 글은 구효정기자가 2018년 02월 26일 18:16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902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폐암 표적치료제 효과를 미리 알 수 있는 검사법을 선보인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문을 연 ‘정밀의학폐암클리닉’에 자체 개발한 유전자 검사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법은 조직이 아닌 체액에서 세포외소포체 유전자(DNA)를 떼어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병원 이계영 폐암센터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이 개발했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폐암과 비소세포폐암으로 나뉘는데, 환자의 80~90%가 비소세포폐암이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40%에겐 EGFR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데, 돌연변이가 있으면 표적 항암치료제 치료 효과가 높다.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조직검사 땐 10~14일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 검사법은 하루 만에 결과가 나온다. 나아가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은 뒤 생길 수 있는 내성 유전자인 ‘T790M’이 있는지도 알려준다.

이계영 폐암센터장은 “체액으로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것”이라면서 “폐암 환자에게 3세대 표적항암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뒤로 가기월간암 201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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