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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모저모] 올리비아 뉴튼 존 3번째 암 투병하다
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18년 10월 29일 15:25 분입력   총 372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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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뉴튼 존 마리화나 기름으로 통증 치료
올리비아 뉴튼 존은 지난 30년 동안 3번째로 암이란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면서, 암을 극복해서 이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1978년에 개봉된 영화인 그리스의 주연 배우로 유명한 그녀는 현대의학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마리화나 기름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한 자연적인 치료법으로 암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가 69살인 이 (가수 겸) 여배우는 지난 일요일 밤에 오스트레일리아의 TV에 등장해서 2017년에 의사들이 자신의 허리에 종양을 1개 발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뉴스 프로그램인 선데이 나이트에서 자신은 암을 자연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정말로 치료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상을 4번이나 수상한 뉴튼 존은 1992년에 처음으로 유방암이란 진단을 받았다. 유방 부분 절제술과 유방 재건술로 치료했지만 2013년에 암이 재발했다. 그녀는 3번째로 암이란 진단을 받은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자연적인 치료법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에서 남편이 재배한 마리화나로 추출한 마리화나 기름을 사용한다고 말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가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도록 요구했다.

그녀는 선데이 나이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개인이 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일정한 양의 마리화나를 재배하는 것은 합법적이다. 따라서 남편이 나에게 추출물을 만들어주는데, 그것이 통증에 도움이 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사는 것은 행운이며,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보낸 오스트레일리아가 법률을 개정하기를 희망한다. 나의 꿈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머지않아 모든 암환자와 통증을 유발하는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마리화나 기름을 입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 인생은 노래를 부르는 것, 그것이 내 목표
그녀는 또 먹는 음식에서 설탕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암 진단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이 아름다운 곳에서 살고 있다. 훌륭한 남편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도 다 있다. 나는 엄청난 경력을 갖고 있다. 나는 정말로 불평할 것이 없다.”
그러나 이 감동적인 인터뷰에서 뉴튼 존은 자포자기적인 순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 순간들도 있었다. 나도 사람이다. 따라서 만약 내가 스스로 그렇게 해버린다면 쉽게 큰 두려움이 생길 수가 있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남편이 항상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고, 나는 암을 극복해서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 스타 여배우는 1992년에 그녀의 아버지가 암으로 사망한 바로 그 주말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충격에 대해 이전에 말한 적이 있다. 2013년에는 사소한 자동차 사고를 당한 후 유방암이 어깨로 전이가 된 것을 발견했다. 그 일은 자매인 로나가 뇌암으로 사망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아서 일어났었다.

뉴튼 존은 1978년에 뮤지컬인 그리스를 각색한 영화에 존 트라볼타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그 후 그녀는 많은 싱글 음반을 내놓았고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공연을 했다. 그녀의 가장 최근 콘서트 시리즈인 ‘Liv On(계속 살아간다)’은 그녀의 암 투병과 암으로 가족을 잃은 것과 관계가 있다. 작년에는 암을 치료하기 위해 공연 날짜를 연기하기도 했지만 금년 초에 스테이지에 복귀했다.

한두 주 뒤에 나이가 70이 되는 뉴튼 존은 작년에 CNN에 이렇게 말했다.
“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는 것은 그것이 전부이다. 내가 15살 이후 해 온 모든 것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고 그래서 그것이 내 인생이다.”

참조: The Telegraph, September 10, 2018
뒤로월간암 2018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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