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천천히 가세요
이 글은 purity260님이 2006년 07월 29일 14:07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7831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천천히 가세요


급하다고 빨리 가지 마세요.

급할수록 돌아가야 합니다.

한 박자 쉬고 천천히 가세요.

오늘도 숲은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천천히 가는 것이 더딘 것 같지만

실상은 가장 빠른 길이랍니다.

당신의 몸은

당신의 몸속에 있는 암과 싸우느라 지쳐있습니다.

당신의 머리 또한

당신의 몸속에 있는 암과 싸우느라 지쳐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몸과

당신의 머리가 쉴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천천히 가는 것만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