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항암식 ...
이 글은 kkhnck님이 2006년 04월 03일 10:12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89300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CT찍고 왔는데 긴장이 되네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내심 긴장이 되고 걱정도 되고..
일단 멀쩡하던 몸이 병원 가는날이되면 괜시리 어딘가 아프고
소변이 노랗고....
거참 신기하기도 하지.

벌써 항암식 한지가 두주를 넘기고 있는데 제대로 잘되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
항상 속은 가스가차고 더부룩하고 해서 내일쯤 하루단식 하면서
첨시작한날처럼 레몬관장을 해볼까 하는데 괜찮을라나?
몸이 컨디션은 좋아진거 같고 기력도 붙은거 같은데 몸무게는
늘지 않고 조금씩 줄어드는거 같아 걱정이네요
몸무게 잴때마다 짜증이 나네요.

화창한 봄날에 오늘은 시골 밭에다가 상추와 기타등등 씨앗이나 뿌리고
올까 하네요.
여러환우님들 힘내시고 홧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