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다
chevron_right(암) 치료시작, 치료 중 - 드리는 몇가지 도움글
이 글은 김소장님이 2008년 09월 21일 10:21 분에 작성했습니다. 총 890920명이 이 글을 읽었습니다.

★ 치료시작이나 치료중...갈등의 길목에 서신 분들에게 드리는 도움글 ★

암이란 병은 솔직히 발견되기까지 적어도 10년 이상의 장기간이 걸립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암을 안 걸리는 것이지만... 이미 진단받았거나 치료중인 분들도 여간 갈등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처음 진단 받을 때부터 이글을 접하면 좋겠지만 혹 치료 중간이나 심지어 4기 경우에도 아마 도움이 되실 것이며 또 건실한 조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암과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 이용에 관해서...

현대의학에 관한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하면 웬만한 암종류, 치료, 약품 등을 일반인들도 검색하기 쉽습니다. 국가 암 정보 센타나 서울대 암연구소 등 많은 곳에서 인터넷으로 정립된 정보를 올려놓고 있으므로 십분 이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현대의학 이외 분야는 아직 정보의 객관타당성이 좀 결여된 단점이 있지만 해당 사이트를 잘 읽어서 후회하지 않겠다는 신뢰가 들면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섣부른 착각만 안하시면 치료에 도움을 주는 요법와 제제는 환자 상태에따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2. 환자의 진단, 증상에 관한 의문이 있을 시...

환자의 담당 주치의는 물론 해당 병원의 전공의나 간호사에게 질의하는 경우가 제일 확실하고 정확합니다. 일반 암 사이트나 카페처럼...환자를 직접 대면도, 진찰도 안한 상황에서 주는 답은 아무래도 참고용 이상으로 생각하기 힘듭니다. 만약에 전혀 대화가 안 된다면 담당의나 병원을 옮기시는 것도 고려해 보셔야합니다. 그러나 짬을 내서 부드럽게 하는 질문에 답하지 않을 매몰찬 담당의나 직원은 거의 없으며 또 그래서도 안 됩니다. 문제가되는 인성을 가진 의료인도 계시지만 아직 대다수는 그렇지않다고 전 생각합니다. 또 전문성도 다소 실력?에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대형병원이라면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3. 일반 암 사이트나 카페 등을 보실 때(현대의학과 관계된 병원이나 단체 사이트 이외)...

위에서 언급했듯이 환자의 현대의학적인 면은 되도록 해당병원에 문의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솔직히 병원에서 100% 책임을 져준다면 카페에 들어와서 꼼꼼히 읽고, 질문하고 그러실 필요도 없고 병원치료만 잘 받으시면 되며 또 보완요법을위해 저를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거의 다 들 힘드니깐 오시는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개는 현대의학의 도움이 꼭 필요해서 오는 분보다 현대의학 이외의 (한방, 민속, 보완대체, 식품류 등등) 질의가 있어서 오시는 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들 분야를 무조건 폄하하지 말고 수용하는 자세도 필요하지만 문제점도 잘 알려야 합니다. 현대의학 이외분야는 솔직히 자료의 빈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통계상 발표가 있어야 글을 드릴텐데... 있어야 글도 쓰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보완대체냐 민속, 식품분야의 질문은 정말 답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주관적인 이야기를 답이라고 계속 늘어놓을수도 없기에 그저 많은 환우를 접한 경험상 느낀점을 글도 드리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저도 제일 많습니다.

* 저의 의료성향: 제가 부친과 아들을 암으로 잃었다고 해서 현대의학 반대론자로 절대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저는 할 수 만 있다면 암 세력 축소나 제거를 위한 현대의학의 장점을 적극 권하고 수용합니다. 다만 그 분야는 저보다 더 똑똑하고 뛰어난 선후배도 많고 박사님도 많기에 저는 비껴난 50-60%를 대상으로 연구하다보니 보완대체분야를 택한 것 뿐입니다. 참 어렵고 험난한 길입니다. 제가 시작할 당시는 물론 지금도 그리 많치 않으며 지금도 마찬던 미지의 분야이기도 합니다. 아직 저도 한걸음 한걸음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나가는 의사일 뿐입니다. 또 제대로 연구하려면 최소한 왕따, 경제적 어려움, 명예나 권위는 다 버려야 하는 분야입니다. 운영이 어려워 보완대체분야를 통해 수입을 얻자면 그만큼 위험부담과 모험이 따릅니다. 결국 치료 방향은 최선의 공통분모를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제가 같이 찾기위해 노력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도 환자중심의학으로써 전인건강과 통합의학을 주장하고 이 내용을 강의시마다 홍보하고 있습니다.

4. 식품류에 대한(건강식품류 포함) 질문

발암에 주요원인중 하나인 식품....치료면에있어서 식품류는 치료의 완전화에 도움은 많이 줄 수 있지만 절대 그 자체가 치료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무얼 먹으면 암이 낫는다는 가설에는 절대 동의하면 안 됩니다. 자주 부언하지만 암이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있어도 기적의 통계라면 의미가 없으며 모든 환자에게 보편타당하게 적용할 수 없습니다. 보조면 보조입니다. 어떠한 식품류도 치료약품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암치료 환경을 좋게 하거나 보완적으로 도움을 주는 좋은 제품이나 식품류는 간장, 신장 등의 기능을 고려해서 첨가한다면 무방하며 저도 적극 찬성합니다.

5. 시중에 나온 암과의 관련된 책

병원에서 직접 발간된 서적이외는...특히 보완대체분야 등이나...제품 판매나 홍보를 목적으로 나온 책은 매우 조심하시고 대충 참고하시면 됩니다. 몰입되다보면 어설픈 완치의 유토피아적인 꿈만 꾸게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았습니다. 아니..최신의 현대의학요법을 해도 어려운 상대를 “무얼 몇 개월 먹었더니...어떤 요법을 몇 개월 했더니...이렇게 나았더라” 라는것은 기적에 가까운 이야기일 따름입니다. 설령 어쩌다 사례는 있을지 몰라도 통계학적인 의의는 전혀 없습니다. 제도권에서 인정하는 한방에서 도출된 암치료율에 관한 통계를 그나마 저는 한곳만 알고 있습니다.(더 있을지모르지만...) 하믈며 어떤 일개의 요법이나 어떤 제품 (건강식품 등), 보완대체나 민속분야에서 암 통계를 보신 적은 없을 것입니다. (례를들어 위암 50명에게 어떤 요법을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식) 그리고 어떤 단일한 요법과 단일 제품만 이용하는 분은 거의 없으므로 효과의 근원을 밝히기도 어렵습니다. 포기자에대한 두자릿수 이상의 치료사례가 있다면...제가 제도권밖의 분야만 외길로 연구하므로 제 귀에 거의 들어오며 또 자료를 제시하면 언제든 제가 자진해서 검토해주기위해 달려간다고 해도 불러줘야 가지요*^*.

물론 현대의학에서 비껴난 환우 분들을 도와주려고 저도 지금껏 뛰어왔지만... 아직 보완이란 의미를 더욱 즐겨 사용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만약 현대의학에서 포기한 환우분이 무엇을 하든 무엇을 먹든 말릴 의사도 없지만 있어도 안 됩니다. 책임을 지지도 못하면서 콩나라 팥나라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그러나 윤리적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거짓 홍보와 유혹에 당하는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저는 현재의 암치료 상황을....제도권 현대의학에서 45%?정도 완치된다고 보고 남은 낙오된 50-60% 환우들을 돕기 위해 저나 많은 제도권밖의 암연구가, 그리고 여러 환우와 보호자들이 같이 힘을 합쳐 뛰어가는 공사중인 도로와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대의학자는 현 치료율 상황에 겸손한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야 하며 전인적인 치유를 지향하고 통합의학적인 사고를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의학 이외 분야를 연구하는 분들은 객관적이고 신뢰도 있는 자료 즉 근거위주의 의학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6. 질문에 대한 답글...

저도 어느때는 하루 5시간 이상을 암에 관하여 인터넷 앞에 있게 됩니다. 현대의학에서 어려운 분에게 계속 현대의학을 강요한다거나, 다른것은 다 필요없고 현대의학만 주장하거나, 할 수 있는데도 현대의학을 거부하게 한다거나, 어떤 일방적인 의학과 요법과 제품의 장르를 뚜렸한 통계자료도 없이 계속 드러내거나, 어떤 요법이나 제품으로 암이 낫는다는 글이나, 내가 한 방법으로 내가 나았으나 당신도 이렇게 하면 된다...는 글은 매우 위험한 글입니다. 또 마치 종기 치료하듯이...아주 시원한 족집게같은 식으로 답을 주는 도사 분?도 보았습니다. 그런 분들은 앞으로는 일반인도 의료인을 고용해서 병원을 차릴수있다고 하니 그쪽으로 알아보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임상에서 만수천명을 보고(그것도 95%가 거의 진행암 4기이며, 현대의학에서 비껴난 분이 대다수, )느낀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나 머리 아프기싫어 망각속으로 집어넣으려 합니다.

7. 의학과 요법의 이용도에 관해...

현대의학이 비록 아직 암을 반도 완치 못하는 아픔도 있지만...그래도 계속 자료를 공개하고 그만큼 경험적, 객관적, 과학적, 합리적, 논리적인 의학은 없습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발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암치료의 메인 근간은 꼭 현대의학이 되어야 합니다. 되도록 환자 피해를 줄이려고 사이버, 감마, 토모, 양성자치료, 표적치료제 등등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장르에서 45% 이상의 완치율을 보고한다면 당연히 이용하셔도 되며 이 경우는 “대체”(즉 현대의학 대신 다른 장르를 이용하기에)란 표현을 사용해도 됩니다. 없으니깐 저도 아직 “보완”이란 표현을 주로 사용하는것 뿐입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 포기, 불가 아니면 극히 예후가 불량한 암종의 경우까지 현대의학에 올~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가봐도 전쟁상황이 패할수밖에 없음에도... 어리석게 집착하는 경우의 환자는 나중에 병원을 원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화적인 호스피스 분야를 제외하고....만약 내가 45% 치료율내에 거의 들어갈 공산이 희박하다면 보다 나은 삶의 질이라 량을 위해서 여타 요법이나 장르도 생각해보라는 뜻입니다.

특히 생긴 암을 없애는 데는 현대의학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가장 큰 단점은 만든?사람(암이 자라도록 체내, 체외 환경을 조장한 환자 장본인)을 더욱 약하게 만들므로 혹 암을 완전히 괴멸치 못 하면... 이미 환자의 면역 등 자연치유력이 붕괴되어 남은 잔당은 더욱 가공할 속도로 공격하고 질병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여기 저기 막 튀며 탈레반이나 빨치산, 알카에다 처럼 이곳 저곳에 은신처를 만듭니다. 따라서 만든 사람을 강하게하는 암면역, 기본적인 여러 사항을 미리 해주는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1) 현대의학만은 올인하다 하다 못 잡는 경우는 사실 환자의 저항력이 더욱 망가뜨려져 암과의 전쟁은 거의 패한다고 봐야 한다.

2) 역으로...생긴암을 충분히 현대의학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줄이거나 없앨수 있는데도(눈에 보이는 병소)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현대의학을 거부한 경우는 설사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키고 여타 기본적인 사항을 잘 지킨다고 해도 승산이 희박합니다. 상대는 엄청 강한 반란군이며 면역 상승보다 암세력 증가가 훨씬 빠르고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식으로 암이 잘 제압된다면 누가 힘들게 수술, 항암, 방사선 등을 하겠습니까?

3) 결국 만든 사람을 잘 개혁해 나가면서 + 효과적으로 현대의학의 장점을 이용해 암을 축소, 관해시킨다면 ...소위 병행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있을것입니다.

이글이 여러분들의 투병과 간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여러분의 투병현장에 하늘에 귀한 복이 임하길 바랍니다.

====결 론======= 이런 식으로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1) 모든 암환자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 꼭 해야 함

2) 암면역 등 환자의 자연치유력 증강을 위한 것... 당연적

3) 가장 효과적으로 암을 축소하는 방법(주로 현대의학 분야)...장점만 선택 이용


1) 모든 암환자가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꼭 할 것(당연 기본사항)

-물, 공기, 햇빛, 산소, 운동, 음식(생채식 등), 휴식과 쾌면, 웃음
-정신적 영적 치유, 예술(미술,음악요법), 사회 환경적요인(경제,수맥,전자파 등)



2) 면역을 비롯한 자연치유력 증강을 위해 할 것(필수적으로 생각)

-미슬토 주사를 비롯한 의약품, 기타 면역에 관련된 각종 기능성, 보조식품류
-현대의학적인 면역요법(세포치료, 암백신 등 포함) 등등
-각종 수십년 이상된 전통요법(니시, 거슨, 뉴스타트 등)
-각종 보완대체 요법 (뜸, 찜질, 관장 및 장 청소, 온열, TDP, 파동....등)

★ 1)번의 기본사항도 결국은 2)번과 관련이 됨

3) 현대의학의 주된 암 축소, 소멸 등 제반 요법(장점 선택,이용)

-수술, 항암제, 방사선의 3대요법과 각 요법 중 도움을 주는 잇점만 선택.
-가장 합리적,과학적,경험적,자료적이므로 암치료의 메인-계속 발전 중
-연구도 동시에 진행이 되어야 함

① 표적항암제(다중 포함), 선택적 경동맥 항암요법 등
② 사이버나이프, 감마나이프, 노발리스, 양성자, 토모테라피, 토모킬러, IGRT 등
③ HIFU (고에너지 집적 초음파치료로 과거보다 수정된 기기), 고주파, 냉동요법 등

* 상황(체력,병기,암종,현재상태 등)에 따라 한 분야에 더 치중할 수 있음.

1), 2)번은 겹치기도 하지만 절대 기본적으로 무조건 시행 하면서...

+ 동시에 3)번을 효율적으로 선택, 이용하면 가장 이상적 !

현재 의료 상황으로 보아... 생긴 암 과 만든 사람 둘 다 관심을 가져야...


- 샘병원 통합의학암센타 김소장 lifenpow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