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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인지질, 방사선조사로 인한 세포효능평가 실험 결과 도출
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2년 08월 23일 09:10 분입력   총 142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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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의 구성 성분인 복합인지질이 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약청 임상 지정 전문병원이자 국내 유수 대학병원의 유호성평가센터에서 실시한 “인지질의 방사선 조사로 인한 세포효능평가”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포효능평가는 폐암세포(A549) 및 전립선암(DU145)울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써 국내 최초로 방사선 기기를 직접 사용해 얻은 결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복합인지질이 일반 정상 세포에는 어떤 손상도 주지 않는 가운데 암세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도출해낸 것이다. 특히 인지질을 단독으로 암 세포에게 적용 시는 암세포의 증식을 20%이상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방사선 조사와 결합할 경우 40%이상 암세포의 고사율(Apoptosis)을 향상시키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즉, 인지질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암세포의 증식억제와 암세픠 사멸효과가 매우 높다라는 것이다.


사진 위: 인지질을 단독으로 암세포에게 적용시 암세포의 증식을 20% 이상 억제하는 효과 검증
사진 아래. 방사선 조사와 결합하면 40% 이상 암세포의 고사율을 향상 시킨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밖에도 이번 실험 평가는 국내에서 실제적으로 사용중인 방사선 기기를 사용한 것과 인지질을 이용한 암세포의 증식 억제와 고사에 대한 최초의 시험평가라 더욱 값지다.

세포효능평가에 참여한 한 연구원에 따르면 “복합인지질은 통계적으로 암 발병 율 1위, 악성 성향을 가진 폐암세포에다 치료제 중에 가장 강력한 방사선 조사를 직접 사용하여 높은 성과를 얻었다는데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사진: [True Beam (varian medical systems palo Alto, USA) 방사능기기]


이번 “인지질의 방사선 조사로 인한 세포 효능 평가”를 의뢰한 메디컬 푸드기업 ㈜호체 이지연 대표이사는 “인지질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 암세포들의 증식억제와 암세포들의 사멸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밝혀져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메디컬 헬스푸드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 물질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암세포 자살율…면역 항암제의 효과 높이는 방안 제시
우리 몸에는 하루에 암세포 3,000~5,000개가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람에 따라 암에 걸리거나 그렇지 않는다.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 억제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다면, 비정상 세포가 계속 증식하여 암세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암은 우리 몸의 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을 계속하여 주위 장기를 파괴하는 악성종양이다. 암세포는 임파선이나 혈관을 통해 신체 각 부분으로 퍼져나가 결국은 생명을 위협한다.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방사선, 화학 항암제(항암치료) 등이 있는데 기존 항암치료는 탈모, 설사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한다. 그런만큼 암 치료시에는 암세포의 증식방지와 암세포의 고사율((apoptosis, 세포자살)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실험에서 평가된 인지질(복합인지질)은 2가지 부분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해낸 것이다. 즉, 정상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일정 부분 사멸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료와 근거를 충분히 확보한 셈이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국내 메디컬푸드 시장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 치료에 실패하는 수많은 환자들의 패턴은 자신들의 체력 유지에 실패하여 치료 스케줄을 수용하지 못하고 중단하거나, 기한을 연장하여 암세포들의 증식, 분열이 확대되어 전이를 막지 못하는데 있다. 이런 폐단을 방지하고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치료 보조재가 중요한데, 화학적인 치료와 별개로 보조재의 사용만으로 증식억제와 고사율(apoptosis)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 암 환자에게 획기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더욱이 화학적 치료(병원치료)와 결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예측하고 환자의 건강관리에도 중요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현대사회의 병폐로 발생하는 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한국에도 암환자 200만명이 돌파되어, 항암 보조재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항암 보조재 시장에 복합인지질이 매우 유용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초고령-난치병 시대…메디컬푸드로 인지질 주목
암 치료 시장에 접근하는 메디컬 푸드 시장 선점을 위한 선진국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지질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오고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이다. 국내에서는 몇 가지 항암 보조재들이 사용되고는 있으나, 실제로 세포증식억제와 고사율(세포자살)이 어느 정도인지 명시된 임상자료들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초고령 시대를 앞두고 메디컬푸드의 도래는 필연적인 흐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중 인지질 연구의 중요성이 주목 받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특히 현대사회의 병폐로 발생하는 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한국에도 암환자 200만명이 돌파되어, 항암 보조재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항암 보조재 시장에 복합인지질이 매우 유용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지질은 한마디로 세포의 생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신호전달체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침해, 위해 군들로부터 세포를 방어하는 세포막 미토콘트리아막과 세포핵막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인체에서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동안 콩과 견과류, 불포화지방산 등 자연음식에서 인지질을 흡수하고, 간을 통해 구조화된 복합인지질을 손상세포에게 공급하여 세포들의 자가복구를 지원 하였으나 질병과 노화, 바이러스, 오염된 생활환경들로부터 점점 심화되는 문제로 세포를 복원하고 재생하는데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1970년 대 초반부터 미 분자생물학 연구소를 비롯해 국립 암연구소(NCI), 국가 건강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지만 국내에서 10여년 전부터 (주)호체가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1년, 미 국립 암연구소 닥터 세틀러 스티븐슨 박사 연구팀이 복합 인지질에 대한 특허출원을 하면서 (주)호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바 있다. 호체는 그 당시 확보한 관련 기술로 현재 국내 메디컬 푸드 시장을 앞장서 개척해나가고 있다.
뒤로월간암 2022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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