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건강일반도서안내 -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18년 08월 14일 06:54 분입력 총 358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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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암 전문의가 알려주는 친절한 암 교과서 -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지은이 다니가와 게이시
펴낸곳 이아소
정 가 13,000원
◆책 소개
일본 최고의 암 전문의 다니가와 게이시 박사는 많은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이런 근본적 문제를 절감하였다. 암과 잘 싸우기 위해서는 무조건 겁내기보다 우선 실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전문가 입장에서의 조언을 《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한 권에 오롯이 담았다.
그는 전문용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하는 올바른 지식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하였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술술 써 내려간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항상 촌각을 다투는 의사에게 차마 묻기 힘든 소박하면서도 핵심적인 의문에 대해 꼼꼼히 답하고 있다.
‘암의 정체는 무엇인가?’, ‘왜 암에 걸리는가?’, ‘암은 왜 무서운가?’…….
무엇보다 다니가와 박사의 아내와 부친이 암을 앓아, 자신이 누구보다 환자의 불안과 가족의 고민을 생생하게 이해하고 있다. 환자의 불안은 심리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치료 효과까지 떨어뜨린다. 암에 대해 불안이 엄습할 때마다 이 책을 몇 번이고 펼쳐 보자.
◆책 속으로
많은 사람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인데, 사실 암세포 자체엔 통증이나 고통을 일으키는 성질이 없다. 암 치료 시기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다면 대부분은 암세포나 그 덩어리가 유발했다기보다 치료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p.16
따라서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우선적으로 암이 무섭다는 표면적 이미지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암이라고 하는 병의 실체를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암이라고 하는 질병의 내용이나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비로소 올바른 대책을 세울 수 있다. p.18
암이란 우리의 몸 안에 본래는 없던 세포가 우연히 만들어져, 그것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그뿐 아니라 본래의 장소와 다른 곳으로도 옮겨 계속 생성되는 질병이다. p.28
어떤 병이든 진짜 치료의 주역은 면역이다. 면역은 우리가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는 기능이라 그 중요성이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그렇다면 암에 대한 면역은 어떨까. 암에 대한 면역은 암을 완전히 이기는 단계까지 미치지 못했으나 물론 분명히 작동하고 있다. p.85
치료는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치료의 진정한 목적은 암을 작게 하기 위함도, 괴로운 경험을 하기 위함도 아니다. 암이 없던 본래의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것, 조금이라도 그 상태에 근접하기 위함이다. 이것도 건강하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p.118뒤로월간암 2017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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