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건강일반도서안내 - 요리를 멈추다. 어느 채식부부의 고백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19년 04월 23일 15:53 분입력 총 412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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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강하라,심채윤
펴낸곳 사이몬북스
정 가 18,000원
◆책 소개
여기 한 쌍의 부부가 있다. 만찬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요리사가 되었다. 의사와 메스컴의 처방에 따라 약도 먹고 영양제도 ‘골고루’ 먹었다. 그러나 살은 찌고 몸도 아팠다. 원인을 알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음식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요리를 멈추었다.
잡식에서 채식으로 음식을 바꾸면서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살이 빠졌고 변비가 사라졌고 큰 아이의 틱과 ADHD가 사라졌다. 아이들의 짜증 많고 거칠던 성격이 놀랍게 차분해졌다. 이 변화를 옆에서 지켜본 노부모님들도 약병을 버리고 음식을 바꾸었다. 쑤시고 아프던 노인들의 몸이 펄펄 날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만든 음식, 각종 양념과 화학첨가제를 투하하는 식당음식은 ‘가짜음식’이다. 이 부부가 ‘참음식’으로 바꾸자 삶이 통째로 바뀌었다. 영양제와 자동차를 버렸고 가구를 정리했다. 남에게 보여주는 ‘소유론적 삶’에서 ‘존재론적 삶’으로 방향을 바꾸고 미니멀리즘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짜를 버리자 진짜가 찾아온 것이다. 이 책은 그 3년 동안의 여정, 한 쌍의 부부와 그 가족의 변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책 속으로
과일로 아침식사를 하면서 변비가 사라졌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매일 화장실을 가지 못했던 나는 아침에 과일 먹기만으로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을 가게 되었다. 더 이상 변비약도, 유산균음료도, 유산균 건강보조제도 필요가 없어졌다. 예전에는 건강보조제를 매일 먹어야 화장실을 갈 수 있었다. 여행을 간다면 꼭 챙겨야 했다. 지금은 이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이렇게 멋진 변화를 주는 훌륭한 음식을 두고 우리는 무엇을 먹었던 걸까? p.33
그때와 비교하면 이제는 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놀라울 정도이다. 처방전으로 구입이 가능한 알레르기 비염 스프레이는 채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할 일이 없어졌다. 우리 몸이 참으로 신기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것이다. 채식을 시작하면서,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사용하던 비염 스프레이를 바로 끊을 수 있었다. p.206
어느 날 밖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 날 늦잠을 잔 후, 아이는 스스로 어제 저녁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 늦잠을 자게 되었다는 말을 한다. 우리는 정말 놀라웠다. 어른들도 깨닫지 못하는 것들을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이 신기하고 자랑스러웠다. 여느 아이들처럼 편의점에 가서 과자를 사 먹는 일도,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을 먹는 일도 없다. 하루 세끼를 배불리 먹고, 간식으로 과일이나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먹는다. p.271
이제는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몸에 좋다는 이유로 라이코펜 영양제를 사지 않는다. 그냥 토마토를 먹으면 된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은 과일과 채소로부터 지혜롭게 영양소들을 활용한다. 삼키기도 벅찼던 여러 개의 영양제를 먹었던 날들보다 그 어떤 알약도 먹지 않는 지금의 우리가 더 날씬하고 건강하다. 채식 전에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180이 넘었었는데 지금은120~130을 유지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약을 먹거나 노력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면역에 좋다는 프로폴리스와 여러 항산화 보충제를 먹었던 그 시절보다 지금 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p.338뒤로월간암 201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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