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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안내] 환자 주도 치유 전략
구효정(cancerline@daum.net)기자2019년 08월 21일 11:35 분입력   총 214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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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 다시 치유력을 말하다


지은이 웨인 조나스
펴낸곳 동녘라이프
정 가 19,800원


◆책 소개
가정의학 전문의가 30년 동안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현대의학이 놓친 치유의 비밀을 밝힌 책. 다양한 치료법 앞에서 환자들은 종종 길을 잃곤 한다. 뜸, 침, 한약, 명상, 음악치료 등, 소위 ‘현대의학’에서 벗어나 있는 치료법과 치료제가 정말 효과적인지 끊임없이 논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아닌 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치료법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의사들의 말대로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은 시도하면 안 되는 걸까?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에 의존하는 것이 병을 낫는 최선의 방법일까? 낫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치료법을 택해야 할까?

현대의학에 완전히 편입한 의사이지만, 저자 웨인 조나스는 지극히 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질문들에 답을 한다. 그리고 풍부한 연구 결과와 이론을 바탕으로 치유의 비밀이 치료법이 아닌 환자에게 있음을 알려준다. 주류의학이든 대체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전통의학이든, 치료법이 무엇인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저자는 심지어 과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인지 아닌지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치료법이 환자에게서 ‘의미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라고 말한다.

◆책 속으로
치유는 섬세하고 개인적인 과정이다. 치유는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과 관계가 있다.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치유는 특정한 증상이나 질병의 치료법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활동을 찾아내고 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p.66

어느덧 의심이 겹겹이 쌓이면서 내 탄탄했던 의사로서의 경력,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것들, 내가 환자를 치료하며 이용했던 것들을 떠받쳐온 토대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내가 찾아낸 치료제가 아주 미미한 치료 효과밖에 가져다주지 못한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부작용을 겪는다면, 나는 특정한 작은 효과만을 추구하면서 실질적인 치료를 거부해온 것이고, 심지어 환자들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아닌가? p.112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현재의 의료체계에 다시 치유의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리 각자의 인생에 찬찬히 그리고 의식적으로 치유를 초대하는 것이다. (…)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는 것으로는 20퍼센트밖에 건강해지지 못한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기 바란다. 나머지 80퍼센트는 우리 인생에 이미 스며들어 있는 치유의 다른 차원들로부터, 즉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p.361
뒤로월간암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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