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건강일반[도서안내] - 햇빛의 과학, 우리의 몸과 마음을 빚어 내는 빛의 비밀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0년 04월 29일 16:17 분입력 총 2833명 방문
-
지은이 린다 게디스
펴낸곳 해리북스
정 가 15,800원
◆책 소개
우리의 몸은 생물학적으로 태양과 맞물려 작동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우리의 삶에 24시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햇빛은 면역계뿐만 아니라 수면 주기와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필수적인 많은 것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모두 면역력 강화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들이다. 『햇빛의 과학』은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햇빛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총체적으로 다루며, 우리에게 햇빛을 더 가까이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우리의 몸과 마음이 더 나아지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진정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하는 드문 책 가운데 하나”라는 평을 받은 이유다.
◆책 속으로
나이팅게일은 창문이 있는 병실에서 거의 모든 환자들이 얼굴을 빛을 향해 돌린 채 누워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식물이 늘 빛을 향해 뻗어가는 것과 똑같았다.” 그렇게 누워 있는 것이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울 때도 마찬가지였다. p.129
오늘날 우리는 롤리에의 햇빛 치료가 몸속의 결핵에도 효과가 있는 이유가 비타민 D가 생성됨으로써 몸속에 침입한 세균에 맞서 일차 방어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임을 안다. 세균 같은 외래 침입자를 검출하고 삼켜서 없애는 대식 세포 같은 면역 세포는 침입자와 마주치면, 비타민 D의 비활성 전구물질을 활성 형태로 바꾸고, 그 물질에 반응할 수 있게 해 줄 수용체를 생산한다. 그 결과 면역 세포는 카텔리시딘cathelicidin이라는 항균 펩티드를 분비하게 되고, 이 펩티드는 세균을 죽이는 일을 돕는다. 이 과정은 결핵 외의 다른 흉부 감염도 억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p.136
연구를 시작한 지 20년 뒤, 연구진은 모은 자료를 일부 분석했다. 그러자 몇 가지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는 적극적으로 햇빛을 쬐는 여성들이 회피하는 여성들보다 기대여명이 1∼2년 더 길다는 것이었다. 가용 소득, 교육 수준, 운동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다 감안한 다음의 결과였다. 이 연구 기간에 햇빛 회피 집단에 속한 여성들은 적극적인 햇빛 노출 집단의 여성보다 사망률이 2배 높았다. 적당히 쬐는 집단은 그 중간이었다. p.167
미숙아는 빛 12시간과 어둠 12시간으로 이루어진 자연광의 주기에 노출될 때, 발달이 가장 잘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나온 한 보고서는 미숙아가 거의 어두운 곳이나 지속적으로 밝은 빛이 비치는 곳에 있는 경우에 비해, 이같이 빛과 어둠이 교대로 주어지는 환경에 놓여 있을 때 출생 후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이런 환경에 놓인 아기들이 체중도 더 많이 늘고, 눈 손상도 적고, 덜 우는 경향을 보였다. p.224
다음에 해나 별을 바라볼 때면, 그 광자들이 우리의 망막에 흡수되어 영웅적인 여행을 끝낼 때, 우리의 생물학에 어떤 효과를 미치는지를 생각해 보기를. 빛은 생명의 불꽃을 당겼고, 그 뒤로 줄곧 우리의 생태를 빚어내 왔으며, 지금도 우리에게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태양의 아이들이며, 그만큼 햇빛을 필요로 한다. p.280뒤로월간암 2020년 4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