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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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계절여행]구월에 피어 구절초
고정혁기자2008년 11월 10일 17:26 분입력   총 87987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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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는 9월에 핀다 해서 구절초랍니다.
어릴 적 들국화라고 불렸지요.
제 기억에 피는 들국화는 늘 여름부터 피었지요.
비슷한 꽃들,
쑥부쟁이, 개미취, 제 눈에는 모두 다 들국화였지요.
그 많은 들국화의 이름이 각기 피는 시기와 잎 모양까지도 다르다는 것을 알고
또 유익한 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구절초는 아침 10시 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채취하면 양의 기운이 많다고 합니다.
향도 좋고 꽃도 좋지요.
가을바람에 억새까지 겹치면 가을에 젖게 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구절초 소개
분류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 9~10월 서식장소 : 산기슭 및 길가의 초원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등지
꽃색 : 흰색
높이 : 50㎝ 안팎
특징 : 땅 속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며 9월 9일에 채집해야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한다.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지나 들판에서 자란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꽃의 빛깔은 보통 흰색이지만 붉은 빛이 도는 것도 있다. 꽃이 아름답고 특이한 향기가 있어, 가을 들국화를 대표하는 종으로 꼽힌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껍질이 씨를 싼 채 떨어지고 익어도 터지지 않는다. 관상용으로 기르며, 풀 전체를 부인병이나 위장병, 풍기를 다스리는 데 쓴다.
구절초는 꽃도 꽃이지만 약용으로 더 중히 여겨졌다. 5월 단오에 줄기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에 아홉 마디가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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