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건강일반운동을 시작할 때의 요령고동탄(bourree@kakao.com)기자2023년 06월 29일 16:09 분입력 총 677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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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진단받고 투병 중이라면 운동은 빼놓을 수 없는 일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암 환자가 운동하는 것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운동이 암 환자에게 주는 좋은 점 4가지를 간략하게 생각해 보면 아래와 같다.
신체적 효과: 운동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 강화, 유연성 향상, 심폐 지구력 향상 등을 도모하며, 이는 암 치료에 필요한 체력과 항암 치료의 부작용에 대항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면역 시스템 강화: 운동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는 규칙적인 운동이 항암 면역 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으며, 또한 운동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세포의 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항암 면역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심리적 효과: 운동은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을 제공한다. 암 진단은 많은 사람에게 정서적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은 신체적 활동을 통해 우울감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운동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감각과 통제력을 향상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암 치료 효과 향상: 일부 연구는 운동이 항암 치료의 효과를 향상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운동은 항암 치료의 효과를 개선하고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 또한 운동은 항암 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체력 강화로 인해 항암 치료에 따른 피로를 줄인다.
이와 같은 여러 장점이 있으므로 운동은 일반인뿐 아니라 암 환자라면 더욱 신경 써서 일과에 포함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운동을 시작할 때 어떤 것들을 고려해야 할까? 아래에 운동 시작 전에 신경 써야 할 내용을 대략 3가지로 간추렸다. 암 환자는 신체가 예민한 상태이므로 아래에 제시한 내용 외에도 더 많은 것들을 신경 쓸 필요가 있지만 운동을 시작하고 꾸준히 진행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골라 시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다.
운동 강도는 조금씩 천천히 증가시켜 나간다.
단기간에 어떠한 목적을 위해 운동 강도를 너무 높이지 않도록 하자. 목표가 너무 높으면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무리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과부하에 의한 부작용을 가져오게 된다. 운동을 함으로써 일어나는 신체 내의 변화에 적응하도록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운동 후에는 정리운동을 함으로써 근육이 긴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에 주의하자.
일시적으로 과다한 운동은 관절, 발목, 다리에 무리를 주게 되고 이 때문에 오히려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일도 있다.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몸이 적응하는 상태를 잘 살피면서 시간과 운동 강도를 높여나간다. 이러한 부위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심하지 않다고 내버려 두지 말고 간단하게 족욕이나 찜질 등으로 그때그때 풀어주도록 하며 증상이 잡히지 않을 때는 정확한 검진을 받도록 한다.
운동 중 또는 운동 후에 가슴의 왼쪽 또는 중앙 부분, 왼쪽 목, 어깨 또는 팔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낄 때 (격렬한 강도로 운동했을 때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다.)
운동을 하는 장소와 날씨를 점검하자.
-습기 차고 더운 날씨의 경우
-기온이 낮거나 습도가 낮은 이른 아침 또는 해가 진 이후에 실시한다.
-더운 날씨에서 운동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평상시의 운동량보다 적은 양의 운동으로 적응해 나가도록 한다.
-운동 전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신다.
-음주 후의 운동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
-운동 중에 현기증, 두통을 느끼거나 땀이 나지 않는 경우 또는 체온이 너무 상승할 때는 운동을 중지한다.
땀복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운동복을 입고 운동을 하여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통풍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을 잃음으로써 줄어든 체중은 운동 후에 수분을 섭취하면 금방 예전 상태로 돌아온다. 더운 날씨에 땀복과 같이 통풍되지 않는 옷을 입고 운동을 하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심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그 밖에 주의할 사항
-식사 후 2시간 동안은 격렬한 운동은 삼간다.
-운동 후에 식사하려면 20분 정도는 쉰 후에 먹는다.
-당뇨병환자일 때 발의 신경이 무딜 수가 있으므로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뒤로월간암 202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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