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산야초염증을 없애고 온갖 균을 죽이는 소루쟁이고정혁기자2009년 04월 17일 18:32 분입력 총 901659명 방문
-
**끈질긴 생명력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된 잡초, 소루쟁이
소루쟁이는 마디풀과 소리쟁이속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길가나 들 등의 약간 습한 곳에 많이 자란다. 높이는 30~80센티미터까지 자라며, 뿌리에서 나오는 뿌리잎은 굵은 잎자루가 달렸고, 줄기의 잎은 잎자루가 짧고 가늘며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고 양끝이 좁다. 6~7월에 연초록색 꽃이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피고 날개가 있는 열매가 달린다.
소루쟁이, 소리쟁이로도 많이 알려졌는데 잎이 주름져 있으며 뿌리가 비대하고 다육질이며 땅속에 깊숙이 파고 내리는 다년생 식물로 생명력이 대단히 끈질겨서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는 잡초로도 잘 알려졌다.소리쟁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잎이 주름져 있어 바람이 불면 쏴아 하는 소리가 나며 또는 늦여름에 열매가 익으면 바람이 불 때 요란한 소리가 난다고 하며, 줄기가 서로 부딪힐 때 소리가 난다고 하여 소리를 내는 소리꾼이라는 뜻으로 ‘소리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실제 소리쟁이는 노래를 직업으로 하는 가수를 뜻하기도 하는데 식물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여 소리쟁이 대신 ‘소루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소리쟁이가 그렇게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는 이유는 종자가 땅에 떨어져 빨리 정착되는 능력이 탁월하고, 한해에 빨리 자라 꽃이 피며, 많은 종자를 생산하는 능력과 또한 종자가 토양 중에서 장기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토양 중에서는 80년간 살아있을 수 있고 물속에서는 42개월 동안 즉 3년 반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한다.
종자가 가벼워 바람에 날려 널리 전파되거나 종자를 먹은 야생조류와 소의 소화기관을 거쳐도 수명에 손상을 받지 아니하여 이들에 의해서도 널리 전파된다고 한다. 번식을 종자와 뿌리 두 가지로 하기 때문에 더 잘 번식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소리쟁이의 약성과 활용
소가 소리쟁이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에 이상을 일으켜 피부염에 걸린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소리쟁이는 초산을 함유하고 있어 대량으로 복용하면 중독되기 때문이다.
주의사항으로 중국의 <본초휘언 : 本草彙言>에서는 “비위 허한, 설사로 식사할 수 없는 사람은 절대로 복용하면 안 된다.”라고 기록하며, <사천중약지 : 四川中藥志>에서는 “비가 허하여 설사하는 자는 금기한다.”라고 알려준다.
소리쟁이의 뿌리는 8~9월 또는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는데 일 년 중 어느 때나 채취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소리쟁이의 연하게 올라오는 어린잎은 맛도 좋고 나물로 먹어도 일품이다. 하지만, 다 자라서 억센 잎은 미끈거리면서 먹기가 거북하다. 소리쟁이 뿌리는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성이 약간 있다.
열을 내리고 통변, 이수, 지혈,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변비, 황달, 토혈, 장풍(腸風), 기능성 자궁 출혈, 탈모증, 타박상을 치료한다.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어서 즙으로 만들어 먹거나 달여서 물엿처럼 고아서 쓰거나 술에 담가 먹거나 가루 내어 먹기도 한다. 소리쟁이는 강장 효과도 있어 임포텐츠(성적불능증을 말함)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외용 시 찧어서 바르거나 식초를 섞어서 바르거나 갈아서 즙을 내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수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변을 잘 볼 수 있도록 완화작용을 한다. 변비에는 소리쟁이뿌리를 10~30그램까지 체질에 따라 알맞은 양을 사용할 수 있다.
버짐이나 피부병, 종기에 생뿌리를 갈아서 즙을 낸 후 같은 양의 식초와 섞어서 환부에 자주 붙이면 좋다.안덕균 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소리쟁이의 효능과 약리작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해설: ①급성간염에 유효하며, ②만성기관지염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③지혈 작용이 있어서 토혈, 자궁 출혈, 혈소판감소성 자반 등에도 활용되며, ④변비에도 효과가 있다.약리: 약물 달인 물은 진해, 거담, 천식을 가라앉힌다. ②연쇄상구균, 폐렴구균, 인플루엔자균 등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③항암효과도 인정되었다.
임상보고: 만성기관지염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는 동시에 식욕증진, 수면 개선, 신체의 면역력 향상 및 감기 예방 작용을 나타냈다.
옛날에 화상을 입은 구렁이가 소리쟁이에 몸을 서리어 치료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는 사실은 소리쟁이가 불에 데인 데나 끓는 물에 데인 데에도 효험이 있다는 것을 구렁이를 통해서 말없이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동양의 의서들을 지금까지 종합해 볼 때 산이나 들, 논두렁, 밭두렁, 묵밭, 길가 또는 습지에 잘 자라는 소리쟁이를 실용적으로 가정에서 잘 활용만 한다면 그 혜택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뒤로월간암 2008년 8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