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암정보
-> 해외암정보
해외암정보 - 약초가 전림선암 발병 위험을 줄여 준다.
고정혁기자2009년 11월 25일 18:18 분입력   총 879413명 방문
AD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해본 결과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남성들이 약초 추출물인 자이플라멘드를 복용하면 발병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약초 추출물이 항염작용을 발휘해서 세포조직에 전립선암이 증식되는 것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이다.

컬럼비아대학 대학병원의 홀리스틱 비뇨기 센터와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연구진은 40~75세로 조직검사 결과 고등급 전립선상피내종양으로 진단받은 2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해보았다. 고등급 전립선상피내종양은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병변이다.

일차 임상실험 결과 최고 18개월 동안 매일 3번씩 자이플라멘드를 복용해도 독성이 미미하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세포조직에 전립선암이 증식하는 것을 줄여주는 효과도 밝혀졌다. 이런 임상실험을 하게 된 이유는 고등급 전립선상피내종양인 경우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을 줄이고 수술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실험결과 자이플라멘드를 이용한 방법이 이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미 오래전에 자이플라멘드가 전립선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서 대체의학에서는 이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약초 추출물을 이용해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약초 추출물은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도 특허를 낼 수가 없어서 돈벌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제약회사들의 후원을 받는 임상실험에서는 배제되었다. 이번 임상실험은 이런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시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돈벌이보다 환자들의 건강을 더 중시하는 이런 임상실험은 박수를 받아 마땅할 것이다.

출처:
J. L. Capodice et al., "Zyflamend in men with high-grade prostatic intraepithelial neoplasia: results of a phase I clinical trial." J Soc Integr Oncol. 2009 Spring;7(2):43-51.

뒤로월간암 2009년 7월호
추천 컨텐츠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