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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2차 암 유발할 수 있다
고정혁기자2014년 09월 30일 16:06 분입력   총 21974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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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방사선요법 치료-직장암 진단 가능성이 70% 더 높아
미시건 대학교 종합 암센터에서 연구해본 바에 의하면 전립선암을 치료받은 남성들 중에서 방사선요법으로 치료받은 남성들이 방광암이나 직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전반적으로 이런 암의 발생건수는 적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면 방광암이나 직장암의 조짐일 수 있는 증상들을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문의 선임저자로 미시건 대학교 의대 혈액학/종양학 및 비뇨기학 교수인 캐틀린 쿠니가 말한다.

미국 임상 종양학 협회 연례 회의에 제출할 이번 연구는 1992년에서 2010년까지 전립선암이란 진단을 받은 남성 441,504명을 살펴보았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가 후원하는 인구기반 암 등록 네트워크로 암 진단과 치료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는 SEER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들 남성들을 찾아냈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들을 정기적으로 추적해서 생존여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암에 걸렸는지도 확인한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 10년이 지난 뒤에 발병한 2차 암의 발생건수를 살펴보았다.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들이 2차 암에 걸릴 위험은 전반적으로는 낮았다. 그러나 연구진이 외부 조사 방사선 치료를 받은 남성들을 살펴보니 그런 남성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직장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70% 더 높고 방광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은 40%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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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요법은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표준 치료법이고 연구진은 자신들의 발견으로 인해 환자들 특히 수술을 받기 힘든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를 기피하도록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예후가 아주 좋다. 그러나 보통 환자들이 장기간 생존하기 때문에 2차 암의 발생위험이 근심거리가 된다고 미시건 대학교 의대 연구원으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엘리자베스 데이비스가 말한다. 방사선 치료를 받은 장기적인 생존자와 그들의 담당 의사들은 방광암과 직장암 증상을 주의 깊게 모니터해야만 할 것이라고 데이비스는 부언한다.

출처: E. J. Davis et al., "Risk of second primary tumors in men diagnosed with prostate cancer: A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Cancer. 2014 May 19. doi: 10.1002/cncr.28769.
뒤로월간암 201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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