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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자체 유전자치료제 임상 착수
장지혁기자2014년 09월 30일 21:42 분입력   총 22024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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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인 Ad5CRT의 임상시험을 최근 식약처로부터 승인, 표준 치료에 실패한 대장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착수할 계획이다.

센터에 따르면 암세포가 끊임없이 증식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인 hTERT(human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는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상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센터는 Ad5CRT는 hTERT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종양세포에 선택적으로 치료용 자살유전자를 발현시켜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료 대상 환자는 표준 치료에 실패한 대장암, 위암 환자 중에서 간에 전이가 돼 있는 환자들이다.

김학균 국립암센터 박사는 “현재 암환자들에게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쓰이고 있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은 표적 치료제의 대상이 아니거나 치료 후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진 박사는 “이 기술은 해당 환자에서 hTERT 단백질의 발현정도를 미리 확인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유발해 암을 치료하게 하는 신개념의 유전자치료제로 많은 암 환자들에게 치료의 희망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로월간암 201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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