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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요법과 항암식품의 병행
장지혁기자2014년 12월 31일 18:18 분입력   총 14207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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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리게 되면 크게 3가지 방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투여가 그 3가지인데, 사실상 이 3대 치료법으로 암이 완치 되기란 쉽지 않고 방사선치료나 항암제투여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야기되면서 의학계에서는 3가지 방법 이외의 치료법들을 함께 병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그것은 온열요법과 항암식품이며, 이 두 가지를 병행하는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온열요법이 필요한 이유
면역력과 체온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 평균체온이 36℃대 후반이면 신진대사가 활발하고 면역력은 충분히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체온이 35℃대로 떨어지게 되면 우리의 자율신경 균형은 무너지면서 신체 면역력이 저하된다. 바로 암세포가 가장 활동하기 쉬운 저체온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암세포는 방사선이나 항암제의 공격을 받으면 DNA에 상처를 입어 일시적으로는 약해지는 것 같지만 바로 회복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렇듯 생명력이 강한 암세포도 주변 온도가 42℃ 이상 올라가게 되면 회복되지 못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암세포는 단기적으로는 열에 대한 저항성을 어느 정도 나타내지만 반복해서 사용하면 열 저항성은 약해진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온열을 가하는 것은 신체 면역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암세포를 약화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세포는 온도가 47℃까지 올라가도 견딜 수 있지만 암세포가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는 42℃까지라고 한다. 바로 이 둘 사이에 생존할 수 있는 온도차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용하여 암세포에 열을 가해 암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이렇듯 열에 의해 약해진 암세포를 방사선이나 항암제로 공격하게 되면 암 치료에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온열요법을 함으로써 암이 치유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은 양의 항암제를 사용하더라도 그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유되기 쉬운’ 조건을 만들 수는 있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온열요법이라는 이름하에 수많은 온열매트들이 판매되고 있다. 암환자의 온열요법을 위한 적절한 온열매트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미국FDA, 한국식약처에서 온열의료기기로 승인을 받은 제품인지, 체온상승 부분에서 승인을 받았는지, 전자파 차단은 잘 되었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실이 갖추어져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온열요법과 항암식품의 병행
온열요법과 함께 우리 몸을 ‘치유되기 쉬운’ 조건으로 만들기 위한 또 한 가지 방법은 바로 잘 먹는 것이다. 암에게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으면서도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는 버섯류, 해조류 등의 항암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중요한 것은, 항암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단지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함만이 아닌 암을 공략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우선 잎새버섯과 같이 버섯계 글루칸이 함유되어 있는 항암식품을 섭취하여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암세포가 신생혈관을 만드는 것을 차단시켜야 한다. 암세포는 항상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서 영양분을 보급받기 때문에 암세포가 신생혈관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후코이단과 같은 항암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세포의 자살을 유발시키는 아포토시스로 유도해야 한다. 암세포는 일반 세포와는 다르게 아포토시스를 하지 않고 점점 세포를 증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잎새버섯, 후코이단 등을 섭취하면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도할 수 있다.

식품의 경우 직접 섭취해야 하는 것인 만큼 선택함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잎새버섯의 경우, 빠른 흡수가 중요한 암환자들에게는 생버섯이나 건조버섯보다는 흡수율이 높은 베타글루칸을 4차, 5차 정제한 잎새버섯추출물 형태를 장기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입제품이 범람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국내산 잎새버섯만을 사용하였는지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렇듯 암세포를 약화시켜 면역력이 줄어들지 않도록 지켜서 항암제의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온열요법이나 항암식품의 섭취를 치료와 함께 병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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