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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식 식사 대장암 위험 반으로 줄인다
장지혁기자2015년 01월 31일 16:52 분입력   총 7768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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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인 조상이 먹던 구석기식 식사, 다이어트뿐 아니라 대장암 발생 절반으로
구석기식 식사. 그것은 살을 빼는 인기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구석기식 식사를 하면 또 다른 보다 중요한 혜택을 누리게 될는지도 모른다. 연구가들이 구석기식 식사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반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런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테이크아웃 음식이나 포장된 식품이나 빵이나 파스타 같은 가공식품을 피한다. 그 대신 그들은 우리의 수렵채집인 조상들이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과일이나 야채나 견과나 살코기 같은 음식만 먹는다. 영국의 크리켓 선수인 앤드류 플린토프와 영화배우인 미건 폭스와 매튜 맥커너히가 그런 식사로 체중을 감소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는 처음으로 대장암에도 긍정적인 부수적인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에서는 매년 대장암으로 16,000명이 사망한다.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의 연구진은 나이가 30~74세인 남녀 2,301명의 식사습관을 연구해보았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들의 식사가 얼마나 구석기식 식사와 유사한지에 따라 등급이 매겨졌다. 그들은 또 우유, 요구르트, 곡식, 알코올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을 허용하는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지도 조사받았다. 그런 후 그들의 식사 자료와 의료기록을 대조해보았다.

통틀어서 564명에게 선종성 용종이 생겼다. 선종성 용종은 양성 종양으로 대장암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구석기식 식사를 최대로 하는 여성들은 용종이 생길 위험이 29% 감소했고 지중해식 식사를 한 사람들은 26% 감소했다. 남성들에게는 이런 식사가 더 큰 영향을 미쳐서 각각 51%와 42%씩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역학 잡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과학자들은 1970년대부터 인체는 구석기식 식사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2010년에 미국 영양학자인 로렌 코데인이 "구석기식 다이어트"란 책을 발행하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런 식사방법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런 식사방법은 인간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고려하지 않아서 영양결핍을 초래할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영양학자인 사라 셍커 박사는 이번 연구가 구석기와 지중해식 식사가 원칙적으로 유용성이 큰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우리는 21세기에 살고 있고 그래서 동굴주거인처럼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어떤 한 가지 식사 방법을 철저히 따르는 대신에 좋은 점을 우리 생활양식에 접목해야한 하고, 만약 10번 중 8번꼴로 신선하고 가공하지 않은 식품을 사서 직접 조리한다면 그게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그녀는 부언했다.

자선단체인 영국 암연구의 선임 건강정보 담당자인 사라 윌리엄즈는 섬유질과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가공한 적색육을 적게 먹는 균형 잡힌 식사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Daily Mail, October 3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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