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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모양 용종 암 유발하지 않는다
장지혁기자2015년 02월 28일 20:29 분입력   총 1140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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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니모양 용종, 그 자체가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아
노르웨이에서 연구해본 결과 비록 톱니모양 용종이 항상 대장암과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용종 자체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톱니모양 용종이 있는 사람들은 장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이는 고위험 선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똑같다. 그러나 연구진은 용종에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 것을 발견했다. 그게 암이 생기는 곳이 아니다. 그 대신 연구진은 크기가 큰 톱니모양 용종이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표지자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이번 연구의 주저자로 노르웨이 남부 병원의 연구원인 오이빈드 홀메 박사는 말했다.

톱니모양 용종이 대장암의 전조일 수가 있지만 톱니모양 용종을 갖고 있는 사람의 장기적인 대장암 발생 위험에 관한 전향적 자료는 부족하다.

인구기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연령이 50~64세인 12,955명을 S결장내시경 검사를 해보았고 78,220명은 대조군이었다. 연구진은 콕스 모델을 이용해서 직경이 10밀리미터 이상으로 큰 톱니모양 용종을 1개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장암에 대한 95% 신뢰 구간의 위험 비율을 검사해서 선종이 나타난 사람들 및 대조군의 사람들과 비교해서 예측했고 다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해서 대장암에 대한 용종의 위험 요인을 평가해보았다.

크기가 큰 톱니모양 용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모두 103명이었지만 그중 81명만 이번 분석에 포함되었다. 비진행성 선종은 1,488명에게서 발견되었고 진행성 선종은 701명에게서 발견되었다. 평균 추적기간은 10.9년이었다. 대조군의 사람들과 비교해서 크기가 큰 톱니모양 용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장암 위험 비율(HR)은 2.5(95% 신뢰 구간은 0.8에서 7.8)이었고 진행성 선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비율이 2.0(95% 신뢰 구간은 1.3에서 2.9)이었고 비진행성 선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비율이 0.6(95% 신뢰 구간은 0.4에서 1.1)이었다.

크기가 큰 톱니모양 용종은 조직 구조와 크기와 다수의 부수적인 선종을 보정해도 대장암의 1가지 독립적인 위험인자였다. 검사에서 발견된 23개의 큰 톱니모양 용종을 평균 11년 동안 그대로 두었으나 악성 종양으로 발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크기가 큰 톱니모양 용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진행성 선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맞먹을 정도로 높아진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은 톱니모양 용종이 커져서 악성으로 변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을는지도 모른다.

대장에 크기가 큰 톱니모양 용종이 있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톱니모양 용종 그 자체가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매우 흥미롭다.

출처: O. Holme et al., "Long-term risk of colorectal cancer in individuals with serrated polyps" Gut. 2014 Nov 16. pii: gutjnl-2014-30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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