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국내암정보로봇 수술, 자궁암 등 일부질환만 효과 있다고정혁기자2015년 02월 28일 21:33 분입력 총 8995명 방문
-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자궁암 등 일부 질병을 제외하고는 사망률과 합병증 등에서 기존 수술보다 효과가 눈에 띄게 좋지는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월 24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이 자궁암, 결장암, 방광암, 폐 및 기관지암, 구강 및 인후두암, 식도암, 부신암 및 신우요관암 등 다빈도 7개 암종에 대해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한 ‘로봇수술의 안전성·유효성 분석결과’ 자료에 따르면 로봇수술이 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을 제외하고는 개복수술이나 내시경 수술보다 합병증을 줄이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수술은 원격 장치로 수술칼 등이 달린 로봇 팔을 조종해 수술을 하는 방법이다.
앞서 보의연은 지난 4월 전립선암·신장암·직장암·위암·갑상선암 등 5개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조사 대상 암 중 로봇수술이 로봇을 이용하지 않은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 의미 있게 낮은 경우는 자궁암뿐이었고, 나머지 중 일부에서는 회복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자궁암 중 자궁내막암의 로봇수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해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는데, 특히 상처관련 합병증 발생이 적었다. 복강경 수술과 비교에서도 로봇수술의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로봇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지만 복강경 수술과 비교할 때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인후두 원발암의 경우 로봇수술이 수술 후 삽관 제거일을 6.4일, 재원기간을 8.4일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었고 인후두 재발암은 수술시 기관절개율과 수술 후 피딩 튜브 의존율을 낮췄다.
결장암 로봇수술은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식이 시작일 0.7일, 가스 배출일 0.5일, 배변 시작일 0.6일을 각각 단축시켰다.
방광암의 경우 로봇수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해 수술 후 패혈증, 농양, 호흡부전의 발생률이 낮았지만 수술 후 협착 발생률은 오히려 더 높았다. 다만 로봇수술의 경우 가스 배출일과 식이 시작일이 각각 0.6일과 1.3일 단축됐다.
조사 대상 중 폐 및 기관지암, 식도암, 부신 및 신우요관암에서는 로봇수술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기에는 현재로서는 축적된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보의연이 지난 4월 내 놓은 평가에서도 로봇수술의 효과는 질병 종류별로 달랐다. 당시 평가에서는 위암 로봇수술은 사망률, 합병증 발생률에서 다른 수술방법과 큰 차이가 없었다.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부작용 발생위험이 낮고 수술후 요실금 발생위험과 성기능 회복률에서 차이가 없거나 조금 더 뛰어나다는 결과가 나왔다.
로봇수술은 2005년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로봇수술 장비 도입을 허가하면서 처음 국내에 도입됐다. 이후 매년 51.4%씩 가파르게 증가해 2012년 6월까지 수술 환자는 2만4207명이나 되지만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로봇수술을 선별급여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용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실효성이 없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선별급여는 비용효과성은 미흡하나 급여 요구가 있는 항목에 대해서 임상적 유용성, 사회적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본인부담률 50∼80% 범위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제도다.뒤로월간암 2015년 1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