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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암 걸려도 절반은 계속 흡연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5년 03월 31일 16:24 분입력   총 615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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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암 환자 650명을 한국인 전체 인구 가중치를 부여해 분석한 결과 흡연자 중 53%가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 중 1개월 내 금연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22.6%, 6개월 내 금연계획은 2.8%, 6개월 이후 금연계획은 40.2%로 조사됐지만, 금연계획이 없다는 환자가 34.3%나 되었다.

암 진단 후 담배를 끊지 못하는 흡연자는 남성이 14.5%로 여성(4.2%)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소득수준 상위 25%보다 하위 25%에서 4배가량 흡연율이 높았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지한 환자의 흡연율이 9.1%로 건강상태를 좋다고 인지한 환자(4.2%)보다 2배 이상 흡연율이 높게 나타났다.

박현아 교수는 “암 진단 초기에 금연을 유도하는 것이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의료진과 보호자 모두 금연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정부는 국가 보건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 건강보험으로 금연치료를 급여화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뒤로월간암 201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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