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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한․중 CCC 포럼 열려
장지혁기자2015년 03월 31일 17:33 분입력   총 250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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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기초와 임상연구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는 3월 27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2차 ‘가톨릭 만성골수성백혈병 컨센서스 (CCC) 포럼 2015’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14년 1차 CCC 포럼 이후 연구가 진행된 국내외 주요 기초․임상연구 결과를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공유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국제 치료 환경에 대응하며 양국간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최신 동향을 비롯한 일차 표적항암요법, 초기유전자반응에 따른 맞춤형 치료 전략과 완전유전자반응에서의 기능적 완치를 위한 치료법 개발 전략, 양국가의 BCR-ABL1 유전자 정량분석법 표준화와 중앙화에 대한 강연, 그리고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의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특별 강연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심포지엄에서 전체 좌장을 맡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동아대학교 김성현 교수의 “한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 베이징대학교 인민병원 장첸(Qian Jiang) 교수의 “중국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에 대한 최신 동향”에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인제대학교 이원식 교수의 “한국의 다사티닙 일차요법 연구: PCR-DEPTH 연구”, 상하이 교통대학교 루이진병원 리저우(Zhou Li) 교수의 “중국의 닐로티닙 일차요법 연구: ENEST 중국 연구“, 전북대학교 곽재용 교수의 ”한국의 이매티닙 중단연구: KIDS 연구“, 선전대학교 제2인민병원 두씬(Xin Du) 교수의 ”중국의 초기 치료 전환 연구”, 성균관대학교 오석중 교수의 “한국의 BCR-ABL1 유전자 모니터링: 한국 중앙화 프로그램”, 지린대학교 제1병원 암센터 추이지우웨이(Jiuwei Cui) 교수가 “중국의 BCR-ABL1 유전자 모니터링: 중국 표준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별강연으로 저장대학교 제1부속병원 황허(He Huang) 교수의 ”중국의 조혈모세포이식 최신 동향”이 진행됐다.

김동욱 교수는 "지난해 시작된 CCC 포럼 이후 많은 참석자의 호응으로 이번 2차 심포지엄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백혈병 분야의 아시아 의학을 이끌 한국과 중국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해 양국간 의학 연구 정보 교류 및 향후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CCC 포럼을 통해 아시아 지역 연구자들의 소중한 백혈병 연구 자료가 유럽백혈병네트워크의 새로운 국제표준지침 제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포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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