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호르몬 피임약과 신경교종 발생 위험고정혁기자2015년 04월 30일 16:14 분입력 총 764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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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피임약 5년 이상 복용, 뇌의 종양 신경교종 위험 증가
젊은 여성이 호르몬 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하면 뇌에 생기는 희귀한 종양인 신경교종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나이가 15~49세인 여성들에 초점을 맞추었다.
경구 피임약을 포함한 호르몬 피임약은 여성 호르몬을 함유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신경교종과 여타 뇌종양의 발생 원인에 대해 밝혀진 것은 거의 없지만, 특정한 연령집단에서는 피임약 사용이 알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도 있지만 여성 호르몬이 일부 유형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
이런 점으로 인해 우리는 호르몬 피임약을 사용하는 연령대의 여성들에게서 그런 피임약이 신경교종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해보게 되었다고 선임 연구원인 데이비드 가이스트 박사는 말했다. 가이스트 박사는 오덴세 대학병원과 남 덴마크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덴마크의 전국적인 건강 등록부의 자료를 이용해서 2000~2009년에 15~49세 여성들 중에서 신경교종이란 진단을 받은 모든 여성들의 신원을 밝힐 수가 있었다. 그들은 317건을 발견했고 그런 여성들을 신경교종에 걸리지 않은 나이가 동일한 여성 8명과 비교했다.
신경교종에 걸릴 위험이 명백하게 증가하는 것은 전후사정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이스트 박사는 말했다. 덴마크의 전국적인 암 등록부에 의하면 호르몬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을 포함한 가임기 여성 인구집단에서 매년 10만 명 중 5명이 신경교종에 걸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호르몬 피임약 사용과 신경교종 발생 위험 간에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연관관계가 있지만 위험성/유익성 평가는 여전히 호르몬 피임약 사용을 지지하고 있다고 가이스트 박사는 말했다. 그는 여성들이 가장 좋은 피임법을 선택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피임약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을 평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가이스트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 연구가 중요한 기여로 생각하고 있고 이번 연구가 여성 호르몬제와 신경교종 발생 위험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자극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출처: L. Andersen et al., "Hormonal contraceptive use and risk of glioma among younger women a nationwide case-control study" Br J Clin Pharmacol. 2014; DOI: 10.1111/bcp.12535뒤로월간암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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