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자가검진 100명중 4명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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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가검진 100명중 4명 불과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5년 04월 30일 17:10 분입력 총 6513명 방문: AD

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이사장 송병주)가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여성 221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인식을 조사한 결과, 22.6%가 유방암 자가 검진을 해본 경험이 없었고 특히 30대 여성은 16.3%만 자가 검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유방암학회에 따르면, 매월 1회 자가검진을 시작해야 하는 30대 여성은 6명중 1명(16.3%)만이 규칙적인 자가 검진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비단 30대뿐 아니라 전체 조사 대상 여성 3명중 2명(58.8%)은 유방암 자가 검진을 해본 적이 없거나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중 22.6%는 자가 검진 경험이 없었다.

송병주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유방센터장)은 “우리나라는 한해 유방암 신규 환자가 2만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고 서구에 비해 젊은 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나이에 맞는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원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는 “자가 검진은 물론 목욕·마시지 등 일상 생활에서 이뤄지는 유방 촉진으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유방촬영이 권고되는 40대 이상 여성도 매월 자가 검진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뒤로월간암 2015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