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대체요법삼중음성 유방암과 로즈힙 추출물고정혁기자2015년 06월 30일 17:13 분입력 총 2311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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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장미 열매 추출물,삼중음성유방암 성장과 전이 상당히 감소시켜
로즈힙은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서 자생하는 들장미로 꽃이 지면 붉은 열매를 맺는다. 최근의 연구에서 이 들장미 열매 추출물이 유방암의 일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세포가 성장하고 전이하는 것을 상당히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유방암은 공격성이 강해서 대부분의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데, 젊은 여성들에게 발병하는 경향이 있고 또 미국 흑인 여성들과 남미 출신인 히스패닉 여성들에게서도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 A&T 주립대학 부교수로 이번 연구를 주도한 패트릭 마틴 박사는 의사와 환자와 연구가들이 삼중음성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는 대체적인 치료제를 찾고 있고, 사람들은 항상 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장미나무의 추출물로 만든 비타민 알약을 하루에 한알씩 먹는 것이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정말로 놀라운 일일 것인데, 우리는 이 천연물질이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은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유방암을 치료할 때 보통 표적물이 되는 3가지 성장인자 수용체가 있는데 삼중음성유방암은 암세포가 그 3가지 수용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다. 3가지 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제는 대부분이 삼중음성유방암에 효과가 없고, 관해가 되어도 재발률이 높아서 다른 유형의 유방암에 비해 처음 3년 안에 사망할 가능성도 더 높다.
로즈힙 오일 최고 농도에서 삼중유방암세포 증식 50% 감소해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의 조직을 배양해서 여러 가지 농도의 로즈힙 추출물로 치료해보았다. 최고 농도에서(ml 당 1.0mg에 노출되었을 때) 삼중유방암 세포의 증식이 50% 감소했다. 이런 효과는 농도가 낮아질수록 떨어졌다. 또 로즈힙 추출물의 농도가 최고로 높은 경우(ml 당 025 내지 1.0mg)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의 이동이 25~45% 감소했다. 추가로 실험해본 결과 이 추출물이 삼중음성유방암의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2가지 효소인 MAPK와 Akt를 감소시켜 그런 효과를 발휘하는 듯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즈힙 추출물은 또 유방암을 치료하는 화학요법제인 독소루비신의 효과를 높여, 배양된 조직 내에서 암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감소시켰고 이는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치료하는 종합적인 치료방법에 로즈힙 추출물을 추가하면 유익할 수도 있는 것을 시사한다. 마틴 박사는 배양한 조직에 대한 자신의 연구가 동물실험 단계를 거쳐서 궁극적으로 로즈힙이 유방암을 예방하는 수단으로 인정받거나 현재의 암 치료방법에 추가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틴 박사의 실험실에서 일하는 박사과정 학생인 패트리스 케이글은 이번 연구에 개인적으로 연관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젊은 미국 흑인이고 그래서 삼중음성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이 크다고 그녀는 부언했다. 삼중음성유방암과 미국 흑인에 대한 연구가 많지는 않고 그래서 우리는 이 특정한 암이 과학계와 일반인의 관심을 끌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케이글이 이번 연구결과를 미국 약리학 및 실험요법 학회(ASPET)의 연례 모임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삼중음성유방암에 걸린 미국 흑인 여성들의 예후는 특별히 나쁜데 케이글은 이 점을 추가로 연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그런 차이점이 생물학적/유전적인 차이나 위험요인의 이환율이나 건강가료 서비스의 부족이나 건강행위나 혹은 미국 흑인 여성 환자들이 말기가 되어야 진단을 받는 경향이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로즈힙의 꽃잎 바로 아래에 있는 꽃의 둥근 부분에 천연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순수한 로즈힙을 사용했는데, 그런 로즈힙을 알약이나 액체 형태로 가공해서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 연구가들은 로즈힙 추출물을 이용해서 삼중음성유방암이 전이가 잘 되는 부위 중 하나인 뇌에서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저지했다. 이번 연구는 이런 이전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진은 로즈힙 추출물이 전립선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도 테스트해볼 생각이라고 한다.
출처: American Society for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Therapeutics (ASPET) Annual Meeting, March 28-April 1, Boston Mass.뒤로월간암 2015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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