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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재발 낮지만 무시할 수 없다
고정혁기자2015년 07월 31일 17:21 분입력   총 1608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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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 5년간 생존율 39% ,생존자의 23%는 5년 내에 식도암 재발
식도암 수술을 받은 후 5년간 생존한 환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계속 관찰하고 감시하는 일에 안심할는지도 모른다. 실제로는 국소적으로 진행된 식도암(LAEC)에 걸려 5년 이상 생존한 환자의 결과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다. 뉴욕-장로교회 병원 웨일 코넬 의대 심장 흉부 외과의 부교수인 브렌든 스타일리즈가 미국 흉부 외과협회 제95차 연례 회의에서 발표할 연구는 이들 생존자들이 원래의 암의 재발이나 새로운 원발암 발생이나 혹은 만성적인 폐질환으로 인해 생기는 위험에 여전히 계속 노출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들 환자들을 장기간 관찰하고 감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뉴욕-장로교회 병원 웨일 코넬 의대 심장 흉부 외과의 연구진은 1988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식도절제술을 받은 국소적으로 진행된 식도암 환자 355명의 건강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해보았다. 이들 환자의 대부분은 하부 식도와 위식도 접합부의 선암종에 걸렸다. 이들의 52.9%는 수술을 받기 전에 항암 화학요법이나 병합 항암 방사선 치료나 혹은 방사선 치료를 받았었다.

수술 후 5년 뒤에 140명의 환자들이 아직도 생존하고 있어서 절대적인 5년간 생존율은 39%였다. 이런 유망한 결과는 수술 전에 병기를 더 정확하게 밝히고 수술 전후 관리를 더 잘하고 다방면 치료법을 더 광범하게 활용했기 때문에 그런 듯하고 스타일리즈 박사는 말했다.

그 다음에 연구진은 이들 140명의 5년간 생존자들에게 평균 41개월 동안의 추적 기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보았다. 전반적인 7년간 생존율은 86%, 10년간 생존율은 70%, 15년간 생존율은 51%였다. 그들은 암 특이 생존율(CSS)도 살펴보았다. 즉 5년 생존 시기로부터 식도암으로 사망할 때까지의 기간을 측정해보았는데 88%가 7년간 생존했고 84%가 10년간 생존한 것을 발견했다. 2014년 9월 현재 90명의 환자들이 암이 없이 생존하고 있는데 그들 중 7명은 처음 5년 중에 식도암이 재발해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다.

환자가 일단 5년간 생존을 하면 식도암을 수술하기 전에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은 전반적 생존율이나 암 특이 생존율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종양이 재발하거나 분할 절제를 하는 경우 사망 가능성이 높았다.

식도암 재발 위험 낮지만 최고 10년 동안 계속 관찰 필요해
더 분석해본 결과 140명 생존자의 23%인 32명에게 식도암이 재발했다. 대부분의 재발은 수술 후 5년 안에 발생했다. 즉 24명은 수술 후 5년 안에 재발했다. 그러나 나머지 8명은 5년 이후에 재발했다. 재발한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이나 수술로 절제하거나 혹은 항암 방사선 병합 치료로 치료했다. 그들 중 11명은 치료 후 최소한 5년은 생존했고 6명은 마지막으로 검사했을 때 암이 없이 생존하고 있었다. 암이 재발한 식도암 환자의 약 3분의 1은 10년 뒤에 살아있었다. 모두 합해서 식도암이 재발해서 사망한 사람은 20명이었다. 암 특이 생존율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10년이 될 때까지 매년 암이 재발할 연간 위험은 1.4%였다고 스타일리즈 박사는 말했다.

4명의 환자는 2차 원발암으로 사망했다. 2차 암이 발생한 23명 중에서 13명은 5년 생존 기간이 지난 후에 발생했다. 사망자의 약 5분의 1은 이물질의 기관 내 흡인으로 생긴 만성기침과 같은 만성적인 폐질환으로 사망했다. 식도절제술로 생기는 이런 부작용은 취침 전 2~3시간 동안은 환자가 음식을 피하고 침대의 머리 쪽을 높여서 잠을 자도록 조언하면 줄일 수가 있을 것이라고 스타일리즈 박사는 충고했다. 식도를 절제한 환자들은 식도절제술의 장기적인 이차적인 결과에 대해 정통한 의사가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연구결과는 식도암은 재발 위험이 낮기는 하지만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식도암 환자는 수술 후 최고 10년 동안 계속 관찰하고 감시할 필요가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림프절 전이는 재발의 유일한 조짐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림프절로 전이된 환자에게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요한 것은 식도암이 재발해서 치료받은 환자 11명은 재발을 치료받은 후 최소한 5년은 생존했기 때문에 관찰하고 감시하는 것이 쓸데없는 일은 아닌 듯하다고 스타일리즈 박사는 말했다.

출처: AATS Annual Meeting 2015, April 25-29, Seattle, WA.
뒤로월간암 201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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