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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관련 질환 COPD 최다, 환자 27만
김진하기자2015년 07월 31일 17:28 분입력   총 10299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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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관련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COPD로 27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흡연’ 관련 질환의 진료 추이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총 진료인원은 2010년 약 29만1천명에서 2014년 약 28만3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8천명(-2.9%) 감소해 연평균 증가율은 –0.7%이다.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1,236억원에서 2014년 약 1,430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94억원(15.7%)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3.7%를 보였다.

진료인원의 90% 이상은 5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에서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15만1천명(5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60대 7만3천명(25.1%) , 50대 4만2천명(14.3%) 순으로 많았다.

2014년 기준 흡연 관련 질환 중 만성폐색성질환(COPD) 진료인원은 27만6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거병 5천5백명,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2천2백명 순이었다.

질환의 연령별 분포를 확인해보면 ‘COPD’은 고연령층 진료인원의 비중이 높았으며,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는 중년층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의 진료인원은 매월 2~3백명 수준이었으나, 2014년 12월은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금연을 결심한 인원이 증가하면서 진료인원이 5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심평원 김학주 심사위원은 “흡연자는 기침, 가래, 손․발이 차거나 저림 등의 가벼운 증상이라도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간접흡연도 폐암이나, 허혈성 심질환 등 위험 인자가 되는 것으로 보고돼 비흡연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로월간암 201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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