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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수술 후 산책 시작하라
장지혁기자2015년 07월 31일 18:25 분입력   총 14186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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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생존자, 매주 3시간 천천히 걸어라
노스웨스턴 종합병원의 최근 연구에 의하면 매주 약 3시간 동안 천천히 걷는 것이 전립선암 생존자들에게 치료의 파괴적인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충분한 신체활동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매주 3시간 동안 천천히 걷는 것이 치료 후 많은 남성들에게 나타나는 피로감이나 우울증이나 체중 문제를 개선하는 듯하다고 이번 연구의 제1 저자인 시옵한 필립스가 밝혔다. 좀 더 힘차게 걷는다면 일주일에 90분 동안만 그렇게 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가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필립스는 운동 치료사로 노스웨스턴 대학교 파인버그 의대 예방의학과 조교수이다.

이번 연구는 신체활동의 강도와 유형이 전립선암 치료 후에 환자들의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최초의 논문 중 하나이다. 이번 연구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도가 높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보여준다고 필립스는 말했다. 많은 전립선암 생존자들에게 강도가 높은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좀 더 걷는 데만 집중해도 기분이 더 좋아질 수가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그녀는 부언했다.

필립스는 건강 전문직에 종사하는 51,529명에 대해 1986년부터 수집한 자료가 포함되어있는 건강 전문직 종사자 추적 연구의 자료를 사용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에 본부를 두고 있다. 그녀는 2008년도 이전에 비진행성 전립선암이란 진단을 받았고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 앙케트에 응답을 한 전립선암 생존자에 초점을 맞추었다. 삶의 질과 관련된 흔한 문제는 대소변 문제, 성기능 문제, 피로감, 우울증, 체중증가, 발기부전 등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성들은 일주일 동안 출근하기 위해 걷거나 운동을 하기 위해 걷는 데 소비한 평균시간뿐만 아니라 조깅이나 달리기나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하거나 운동시합을 하는 데 소비한 시간도 모두 보고했다. 그들은 또 집 밖에서 걷는 일상적인 보행속도가 느린지, 보통인지, 빠른지, 아주 빠른지도 보고했다.

격렬하지 않은 활동과 빨리 걷기, 호르몬/활력 기능 더 잘 작용하도록 해
암 진단을 받기 이전의 신체활동과 앉아 있던 시간을 보정해보니, 격렬하지 않는 활동과 걷는 활동을 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피로감과 우울증과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활력 기능이 더 잘 작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고 특히 빠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이 그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걸을 수 있는 환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으면 조속히 천천히 걷는 운동을 시작하거나 혹은 여타 격렬하지 않은 활동을 시작하도록 고무돼야만 한다고 필립스는 말했다. 그로 인한 이점은 피로감이나 우울증이나 체중 증가 같은 증상을 관리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암 생존자들은 심혈관 질환 같은 여타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다고 필립스는 말했다. 걷는 운동이 생존율을 높이고 다른 질병을 예방해서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부언했다.

출처: S. M. Phillips et al., "Physical activity, sedentary behavior, an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prostate cancer survivors in the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J Cancer Surviv. 2015; DOI: 10.1007/s11764-015-0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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