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현대의학유방 엑스선검사 이점 과대평가 되었다김진하기자2015년 09월 30일 16:56 분입력 총 15528명 방문
-
조기검진 유방 엑스선검사, 유방암 사망률 감소에 차이 없어
유방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폐암의 검진에 관한 무작위 임상시험들을 면밀하게 재검토해본 연구결과가 영국 왕립 의학협회 잡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그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방 엑스선검사(메모그램)의 이점이 과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연구원들과 프랑스의 스트라트클리드 대학교 국제 예방연구소의 전 세계 공중보건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논문은 그런 과대평가는 다른 암 검진 임상시험에서 사용한 방법과는 다른 비관습적인 통계 방법을 사용한데서 연유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웨덴에서 1960년대와 1970년에 시작한 무작위 임상시험들은 유방 엑스선검사가 그런 검사가 널리 사용되는 인구집단에서는 유방암 사망을 20~25% 줄일 수 있을 것을 시사했다. 이런 연구결과가 유방 엑스선검사를 사용하는 유방암 집단검진 프로그램을 수립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그러하다.
암 검진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조기에 암을 발견하게 해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흔히 치명적인 진행성 암으로 진단받을 위험이 줄어든다. 2002년에 세계보건기구는 유방암 집단검진이 어떤 지역에서 실시되면 진행성 유방암 발생률을 모니터해야만 한다고 충고했다. 만약 그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면 진행성 유방암 발생률이 장기간에 걸쳐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야 유방 엑스선검사가 유방암 사망을 줄이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된다. 게다가 1980년데 말에 유방 엑스선검사 프로그램울 실시한 국가에서는 10~15년 뒤에 그런 프로그램을 채택한 나라들보다 검진이 증가한 만큼 유방암 사망이 더 신속하고 더 뚜렷하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북미와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실시한 많은 연구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유방 엑스선검사를 받는 나라에서 진행성 유방암 발생률이 감소하지 않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논문의 제1 저자로 스트라트클리드 대학교 국제 예방연구소의 전 세계 공중보건 연구소의 교수인 필리프 오티에는 말했다. 다른 연구들은 유방암 사망의 감소율이 1980년대 말에 유방암 엑스선검사를 도입한 국가나 10년이나 20년 뒤에 그런 프로그램을 도입한 국가나 마찬가지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사망률 감소에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은 현대적인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의 차이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킹스 칼러지 런던의 암 정책 연구소의 리처드 설리번 교수는 자궁경부암과 대장암은 검진이 진행성 암 발생건수를 감소시킨 것이 연구를 통해 분명히 드러났기 때문에 이런 연구결과는 자궁경부암과 대장암 검진과는 뚜렷하게 대비가 된다고 말했다. 이는 암 검진 노력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개발도상국의 정책입안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그는 부언했다.
이런 대조적인 차이로 인해 오티에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암 검진에 대한 모든 무작위 임상시험을 면밀하게 재검토해보게 되었다. 오티에 교수는 만약 스웨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들이 다른 암 검진 임상시험과 유사한 통계적인 분석방법을 사용했더라면 유방 엑스선검사와 관련한 유방암 사망 위험 감소는 훨씬 더 적어서 아마도 10% 미만이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많은 국가에서 나타나는 유방암 사망률 감소는 최근의 암 통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피터 보일을 말했다. 보일은 스트라트클리드 대학교 국제 예방연구소의 전 세계 공중보건 연구소의 소장 겸 교수이다. 조기 검사와 더 나은 진단뿐만 아니라 가료 조직의 개선으로부터 수술,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내분비요법에 이르기까지 많은 요인들이 이런 성공에 기여했다고 그는 부언했다. 현재로는 유방 엑스선검사 프로그램을 유방암 치료의 발전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평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출처: P. Autier et al., "Statistical analyses in Swedish randomised trials on mammography screening and in other randomised trials on cancer screening: a systematic review" J R Soc Med. 2015 Jul 7. pii: 0141076815593403.뒤로월간암 2015년 8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