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갑상선암, 호르몬 적당히 억제해도 충분한 듯고정혁기자2015년 10월 29일 15:11 분입력 총 13451명 방문
-
갑상선자극 호르몬 심하게 억제하면 효과 감소하는 듯
갑상선암의 장기적인 예후에 대한 연구 결과 갑상선암을 밀고나가는 갑상선자극 호르몬(TSH)을 적당히 억제하는 것이 심하게 억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움이 되는 듯한 것으로 드러났다. 갑상선자극 호르몬을 심하게 억제하는 것은 골다공증이나 심박동 리듬 불규칙을 포함한 부작용 증가와 관련이 있다.
갑상선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재발률이 더 높았는데, 갑상선자극 호르몬을 적당히 억제하면 정상적인 범위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달성하는 경향이 있고 우리가 밝혀낸 것은 갑상선자극 호르몬을 심하게 억제하면 효과가 감소하는 듯한 것이라고 브라이언 호겐 박사는 말했다. 호겐 박사는 콜로라도 대학교 암센터의 연구원으로 콜로라도 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수이다. 그는 또 현재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표준 가료를 규정하는 지침을 경신하는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다기관 공동연구로 1987년에 시작되었고 갑상선암 환자 4,941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했다. 이 자료는 유일한 자료 덩어리라고 호겐 박사는 말했다. 이전 연구들은 단 한 군데 센터에 등록한 소수의 환자들에게 국한되거나 혹은 보다 일반적인 암 등록부에서 자료를 발굴해낸 연구들에 국한되었었다. 우리는 약 14개 센터의 환자들의 자료를 결합시켰고 그런 자료를 우리들이 수집했다. 우리는 전향적으로 수집한 대규모 고품질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호겐은 부언했다.
예를 들면 연구진은 무진행 생존기간이나 재발 같은 용어를 모든 환자들에게 동일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기 때문에 우리가 사과와 사과를 비교하는 것을 자신할 수가 있다고 호겐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갑상선암 3기와 4기 환자는 수술 후에 방사성 요오드로 치료하면 생존율이 개선된 것을 보여준 이전의 소규모 연구들의 결과가 확인되었다. 또 심하게 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는 생존에 추가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고 적당하게 억제하는 것이 저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 밝혀졌다.
호겐은 자신의 생각으로는 이번 연구로 의사들이 갑상선암 환자에게 갑상선자극 호르몬을 장기간 심하게 억제하는 처방을 내릴 때 주저하게 될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번 연구결과와는 달리 호르몬을 심하게 억제하는 것이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는지도 모른다는 증거를 제시한 연구들도 있다고 한다.
호겐의 견해로는 이번 연구가 갑상선암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갑상선자극 호르몬을 심하게 억제하거나 적당히 억제하는 것을 테스트하는 전향적인 무작위배정 대조군 시험을 실시해볼 필요성이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출처: A. A. Carhill et al., "Long-Term Outcomes Following Therapy in Differentiated Thyroid Carcinoma: NTCTCS Registry Analysis 1987-2012" J Clin Endocrinol Metab. 2015 Jul 14:JC20151346.뒤로월간암 2015년 9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