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코이단(Fucoidan)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갈색 해조류 안에 함유된 극소량의 핵심 물질인 후코이단은 천여 편 이상의 논문발표와 매스컴의 보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후코이단이 뭐길래 이렇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 후코이단 전문회사 고려인삼공사를 통해 후코이단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 갈조류의 끈적한 점질물에 숨은 건강파워, 후코이단
다시마, 미역이 품고 있는 귀한 물질, 후코이단을 아는가?
후코이단이란 미역 포자엽, 다시마와 같은 갈조류에 함유된 끈적끈적한 점성 성분으로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미역, 다시마에 0.3~0.5% 정도만 함유되어 있는 후코이단은 갈색 해조류의 끈적끈적한 점질물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신물질이다. 이 물질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인 1913년 스웨덴 웁살라 대학의 킬린(D.Kylin) 교수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해조류 안에 함유된 일반적인 다당체 성분과는 구별되는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하고 새로운 다당류로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 대체의학 소재로 가장 우수한 물질
후코이단은 기본적으로 매우 탁월한 생리활성 물질로 알려지고 있다. 단순히 해조류를 섭취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다양한 생리활성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미국 FDA 의학연구 데이터베이스인 Pubmed를 보면 그 명확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후코이단의 1,0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연구 또한 러시아, 일본, 미국, 영국, 한국 등 전 세계에 고루 퍼져 있어 후코이단의 집중화된 연구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후코이단이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대체의학 소재로써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후코이단은 1990년대 후반부터 후코이단의 유용한 기능이 밝혀지면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적극적인 대체의학 소재로 사용되었고, 우리나라도 대체식품을 찾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후코이단의 핵심은 Apoptosis 유도 작용
후코이단이 처음 발견된 것은 스웨덴이지만 러시아를 거쳐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꽃을 피우게 됐다. 이유는 1996년 제55회 일본암학회에서 후코이단에 대한 놀라운 논문이 발표되면서부터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후코이단에는 ‘Apoptosis 유도 작용’이라는 메커니즘이 있으며, 이 메커니즘은 후코이단이 돌연변이 세포에 작용해 정상세포와 동일하게 바꿔놓거나 비정상 돌연변이 세포를 스스로 사멸하게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이 발표된 후 세계적으로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한 후코이단은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소, 병원 등이 그 기전을 확인하고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매달리기 시작하고 현재 관련 논문만 1,100편이 넘는다.

그렇다면, 후코이단이 가진 아포토시스(apoptosis)유도 작용이란 어떤 메커니즘일까?
아포토시스는 쉽게 말해 세포의 자가 소멸을 뜻한다. 더 이상 쓸모없게 된 세포나 노화된 세포를 배제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인체의 자연적인 세포 재생 메커니즘이라 말할 수 있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예는 올챙이가 개구리가 될 때 꼬리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이다. 미리 계획되고 예정된 세포 내 프로그램에 의해 필요성이 없어진 세포가 스스로의 자살을 통해 줄어드는 것이다. 즉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유전적 프로그램인 것이다.

이러한 아포토시스 유도작용이 후코이단이란 신물질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세계 의학계의 높은 관심을 갖게 된 것. 더불어 관련 상품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후코이단을 소재로 특정 질환자들을 위한 전용상품까지 개발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후코이단의 미래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조류에 대한 사랑과 양질의 해조류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남해바다의 지리적인 조건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전 세계적으로 후코이단을 소재로 한 제품 개발도 더욱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후코이단이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