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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방암 치료에 대한 우려
고정혁기자2015년 11월 30일 14:20 분입력   총 11661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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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단계 유방암 공격적 치료, 10년 후 생존 여부에 영향 못 미쳐
약 10만 건을 추적해서 연구해본 결과 초기 단계의 유방암을 공격적으로 개입해서 치료하는 것이 그 환자가 10년 뒤에 생존할지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초기 유방암 병변으로 진단을 받은 후 20년 동안 사망할 전체적인 위험은 3.3%이고 유방 종양 절제술 이상의 치료는 생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유방 엑스선 검사를 통해서 그런 병변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불필요한 유방절제술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힘을 실어준다. 그런 비침습성 유방암을 갖고 있는 여성들은 굉장히 많은 옵션에 직면하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유방 종양 절제술을 받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유방 종양 절제술에 방사선 치료를 추가하는 것이 생존율을 개선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 유사한 크기의 종양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유방절제술을 받은 경우와 그보다 신체를 덜 훼손하는 유방 종양 절제술을 받은 경우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많은 여성들은 유방암 진단에 내 유방을 제거해버리라는 본능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는데 그게 지난 20년 간 일어난 일이다. 우리는 유방암 인식 문화를 만들어냈고, 우리는 두려움에 대항하는 대항 문화적인 반응을 만들어냈고, 그래서 유방을 절제하면 두려움이 크게 감소한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토론토의 여성 대학 연구소의 선임 과학자인 스티븐 나로드가 말했다.

이번 연구는 즉시 전 세계의 암 전문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들은 이번 연구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들은 이번 연구결과에만 근거해서 임상 진료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S. A. Narod et al., “Breast Cancer Mortality After a Diagnosis of Ductal Carcinoma In Situ” JAMA Oncol. 2015 Aug 20. doi: 10.1001/jamaoncol.2015.2510.
뒤로월간암 2015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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