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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자궁경부암 백신, 12세 이하 무료 접종
장지혁기자2015년 11월 30일 14:31 분입력   총 2037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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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6년 예산안’에 따르면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보건소나 민간의료기관에서 받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자궁경부암 백신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항목은 BCG 등 기존 14종에서 15종으로 늘어난다.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접종 대상은 만 12세 여성 어린이로, 보건소나 민간의료기관 국가예방접종비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한다.

현재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1회 접종 비용이 15~18만원에 이르고, 총 3회에 걸쳐 접종이 완료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

내년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대상에 포함되면 비용 부담이 사라져 접종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NIP 포함을 놓고 비용효과성이나 다른 질병과의 비교우선순위를 따져볼 때 과연 적절한 결정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도 있다.
뒤로월간암 2015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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