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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다중표적 항암신약, 유방암 미2상 본격화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6년 01월 29일 19:28 분입력   총 11395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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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다중표적 항암신약이 미국서 유방암 임상2상에 본격돌입한다. 이 항암신약은 올 3월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한 항암신약이다.

2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의 글로벌 판권(중국-한국 제외)을 확보한 스펙트럼사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방암 환자 대상의 임상2상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임상2상은 기존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시될 예정이다. 투여용량 및 주기는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을 토대로 결정되며, 항암제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예방 치료제의 투약이 함께 진행된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보건복지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 개발한 표적항암신약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유방암에 대한 국내 2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임상 및 임상1상을 통해 기존 항암제 투여로 발생한 2차 내성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지난 3월 포지오티닙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스펙트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으로부터 받는 계약금 및 개발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상업화 이후의 로열티 등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뒤로월간암 201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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