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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폐암 위험군 외 CT검사 효과 근거 부족
장지혁기자2016년 02월 29일 15:29 분입력   총 1158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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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단층촬영 검사를 받을수록 방사선 노출량이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전국 건강검진기관 290여 곳의 항목별 방사선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컴퓨터 단층촬영인 CT나 전신암검진 PET CT 등 고가의 검사를 받을 경우 방사선 노출량이 평균 14밀리시버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 노출량이 최대 30밀리시버트를 넘는 기관은 전체의 10%인 31곳이었고, 모든 검진 항목을 더했을 때 방사선 노출량이 가장 많은 검진기관의 최대 노출량은 40밀리시버트였다.

현재 학계에서는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방사선 노출량을 100밀리시버트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일부 폐암 위험군 외에는 CT 검사의 효과 근거가 부족하고, 전신 암검사인 PET CT 검사도 효용성이 알려진 바 없는 만큼 과도한 CT 촬영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뒤로월간암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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