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적극적 감시 선택한 환자, 적절한 조치 무시한다김진하기자2016년 02월 29일 16:12 분입력 총 1046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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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위험 전립선암 환자, 면밀한 관찰하는 경우 5% 미만뿐
저위험 전립선암이란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발기부전이나 비뇨기 장애 같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의 잠재적인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공격적인 치료보다는 면밀하게 암을 관찰하는 소위 적극적인 감시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이 최근에 실시한 연구는 공격적인 치료를 회피하고 적극적인 감시를 선택한 환자들은 5% 미만만 정해진 절차대로 면밀하게 관찰을 하고 있어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암이 진행하거나 전이하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아 2009년까지 추적을 받은 남성 37,687명의 데이터를 조사해보았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후 공격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남성 3,656명 중에서 166명 즉 4.5%만 적절하게 모니터가 된 것을 발견했다고 논문의 제1 저자로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비뇨기학 조교수인 카림 차미 박사는 말했다.
이런 발견은 환자와 담당 의사들이 전립선암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감시를 선택하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암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후속적인 스케줄에 서로 합의해야만 하기 때문에 정말로 중요한 발견이라고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방광암 프로그램 수술 책임자로 죤슨 종합 암센터의 일원인 차미 박사는 설명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전립선암에 대해 공격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일상적인 실험실 검사를 받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가능성이 더 컸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공격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이 전립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서 관찰하는 환자들보다 더 면밀하게 전립선암을 관찰하면서 추적한 것이 된다.
적극적인 감시 하에서 권장하는 모니터링에는 일상적인 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와 신체검사 및 2년 안에 최소한 한 번 더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포함된다고 차미 박사는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많은 연구가들이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감시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차미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우리가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감시를 선택하도록 조언하기 전에 우리가 반복적인 조직검사와 PSA 검사 및 신체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을 확실하게 실천해야만 하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공격적 치료 하지 않는 전립선암 환자 면밀히 관찰 실천해야
이번 연구는 공격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미국 전립선암 환자들이 취하는 후속조치의 강도를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같은 다양한 형태의 공격적 치료를 선택해서 받은 환자들과 비교해본 최초의 인구기반 연구이다. 차미 박사는 이번 연구가 후속조치의 강도가 시간이 가면서 작지만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증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는 시간이 갈수록 환자들이 권장하는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더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금후 연구진은 이렇게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는 것이 좀 개선된 것이 장기적으로 답보상태가 될는지 아니면 가속화될는지를 밝혀내려고 한다.
전립선암은 피부암을 제외하면 남성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신규로 220,800건의 전립선암이 발생하고 27,500명이 넘는 남성들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적극적인 감시가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고 또 적극적인 감시를 채택한 환자들의 감시의 질이 불확실하다고 이번 연구는 지적하고 있다.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개선된 감시 조치들에 대해 질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이번 연구는 밝히고 있다.
출처: K. Chamie et al., "Population-based assessment of determining predictors for quality of prostate cancer surveillance" Cancer. 2015 Dec 1;121(23):4150-7.뒤로월간암 201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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