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업체탐방부산 기장에 위치한 뉴힐러스암재활병원을 다녀오다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6년 02월 29일 17:05 분입력 총 19837명 방문
-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 위치한 뉴힐러스암재활병원을 다녀왔다. 정관면은 부산시 기장군에 새로이 만들어진 신도시이다. 산으로 둘러싸여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정관면은 조용하고 신도시답게 아파트와 건물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그곳에 작년 여름 암환자를 위한 전문 재활병원으로 뉴힐러스요양병원이 문을 열었다. 보통의 요양병원은 노인과 암환자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환자에게는 불편한 부분이다. 뉴힐러스는 암환자들만 입소하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투병할 수 있다. 또 새롭게 문을 연 만큼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병원은 총 6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 4개 층이 입원실이다. 각 방은 주로 3인실이 많은데 투병을 하면서 서로 도움이 되었던 친구나 친한 지인끼리 짝을 만들어 입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병원의 분위기는 사뭇 즐겁고 화기애애하다. 친구, 혹은 친한 사람과 같은 방을 쓰면서 서로 의지하는 투병생활이야말로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양한방 협진 시스템이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편안한 치유 방법을 선택하여 생활이 가능하다. 암환자 의료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들지 않아도 암치유 및 재활프로그램의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실비 보험 등에 가입했다면 치료비용을 보험에서 보장 받을 수 있다.
암환자를 위한 여러 가지 통합의학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면역력을 올려 주는 미슬토요법이나 셀레나제 요법, 고용량의 비타민 C요법을 통해서 체력과 항암효과를 노릴 수 있으며 한의학적인 쑥뜸치료나 침치료와 통증관리를 위한 도수치료 등이 시행된다. 자연요법의 일환으로 식이요법이나 원적외적 온열치료도 같이 진행되고 웃음치료 및 요가, 명상과 함께 환자의 수준에 따라서 산행과 산책이 매일 진행된다. 이런 모든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로 진행된다. 암환자가 걸을 수 있는 수준의 체력만 된다면 이곳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재활과 치유에 집중할 수 있다.
실제로 이곳의 일과표와 주간 일정표를 보니 아침 7시부터 저녁 22시까지 프로그램 일정이 짜여 있다. 환자의 치료 의지가 확고하고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완치율도 높아지고 삶의 질 또한 좋아질 것이다.
3층부터 6층까지 병원을 둘러보았다. 암환자들의 식사 공간과 휴게실, 헬스장, 온열암치료실, 레이저 치료실, 물리치료실, 사우나와 찜질방, 침구실, 입원실 등이 자리 잡고 있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마사지실에서는 입원 중인 환자가 피부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면 암환자는 피부부터 변화가 생긴다. 이런 변화 때문에 자신감이 줄어들고 삶의 의욕이 떨어질 수 있는데 한 달에 두 번 레이저 피부 관리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면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피부 관리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여성 환우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이 병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라면 ‘BSD-2000’이라는 고주파 온열치료 장비이다. 국내에 최초로 도입된 이 장비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온열치료기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암환자에 대한 온열치료가 조금씩 알려지고 있으며 병원의 권유에 의해서라든지 아니면 개인적으로라도 온열요법은 대부분 시행하고 있다. 이 장비는 75~120MHz의 고주파에너지를 신체 내부 깊은 부위의 고형암에 열을 전달하여 환자의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치유에너지를 사용하여 암세포에 영향을 주어 소멸시키는 시스템이다. 또한 고주파 에너지는 암종양 부위에 전기적으로 집중되어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나 소화기와 골반, 생식기 부위의 암에는 탁월하게 작용한다.
BSD-2000을 이용한 고주파온열요법은 병원에서 받는 표준요법 병행하여 진행할 수 있다. 즉,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요법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병행치료를 진행하면 기존의 표준 치료의 효과도 올라간다는 자료가 있다.
투병의 의지를 갖고 이곳에 입원하여 다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다음 호에는 ‘BSD-2000’ 온열치료기와 치료받는 암환자들의 이야기가 연재됩니다.)뒤로월간암 2016년 1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