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치주질환, 폐경 후 유방암 위험 높인다김진하기자2016년 03월 21일 12:22 분입력 총 10854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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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은 흔한 질병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이나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이전의 연구는 치주질환과 구강암, 식도암, 두경부암, 췌장암 및 폐암 간에 연관성이 있는 발견했고 따라서 연구진은 유방암과도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려고 했다. 연구진은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의 관찰 연구에 등록한 폐경 후 여성 73,737명을 모니터했다. 이들 여성들은 모두 이전에 유방암에 걸린 적이 없는 여성들이었다.
이들 여성의 26.1%에서 치주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전의 연구가 치주질환의 영향이 흡연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연구진은 흡연 여부에 따라 계층화된 상관관계를 조사해보았다. 평균 6.7년간의 추적 기간이 지난 후 2,124명의 여성이 유방암이란 진단을 받았다. 연구진은 모든 여성들 중에서 치주질환이 있는 여성들에게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14%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지난 20년 안에 흡연을 중단한 여성들 중에서는 치주질환이 있는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6%나 더 높았다. 이 연구 당시에 흡연을 하고 있던 여성들은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32% 더 높았지만 그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담배를 전혀 태운 적이 없는 여성과 20년 전보다 더 이전에 흡연을 중단한 여성들은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각각 유방암 발생 위험이 6%와 8% 더 높았다.
우리는 현재 담배를 태우거나 최근에 금연한 흡연자들의 입속에 있는 박테리아가 비흡연자의 입속에 있는 박테리아와 다른 것을 알고 있다고 논문의 제1 저자인 프로이덴하임은 말했다. 치주질환과 유방암 간의 연관성에 대해 1가지 가능한 설명은 그 박테리아들이 인체의 혈관 속으로 침투해서 궁극적으로 유방조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프로이덴하임은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2가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치과의사가 자신들에게 치주질환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지를 질문 받은 후 자신들의 치주질환 상태에 대해 스스로 보고했다. 또 이번 연구가 장기적인 전국적인 건강 연구 프로그램에 이미 등록한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들은 일반인들보다 정기적인 건강가료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고 또 일반인들보다 건강에 대해 더 자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 J. L. Freudenheim et al., "Periodontal Disease and Breast Cancer: Prospective Cohort Study of Postmenopausal Women." Cancer Epidemiol Biomarkers Prev. 2015 Dec 21. DOI: 10.1158/1055-9965.EPI-15-0750뒤로월간암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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