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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간에 좋은가
임정예(krish@naver.com)기자2016년 04월 19일 16:51 분입력   총 1422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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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2잔, 간경화 위험 반으로 줄어
커피를 하루에 2잔씩 마시면 술을 많이 먹어 생기는 간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커피를 규칙적으로 마시면 간경화 발생 위험이 44%나 감소한다.

사우샘프턴 대학교 연구진은 6개국의 남녀 약 50만 명이 관련된 9건의 장기적인 연구를 재검토해보았다. 그들은 매일 커피를 2잔씩 마신 사람들은 간경화를 앓거나 간경화로 죽을 가능성이 낮은 것을 발견했다. 간경화는 알코올 같은 독소의 장기적인 영향이나 C형 간염 감염 때문에 간에 흉터가 생기는 질환이다. 간경화는 간부전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가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초래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축구 선수인 조지 베스트나 음악가인 지미 헨드릭스와 게리 레퍼티나 배우인 래리 해그먼이 모두 다 간경화로 사망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 2잔을 마시는 것이 간경화 발생 위험을 거의 반으로 줄여주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많은 약품과 비교해보면 효과가 크다고 그들은 말했다. 예를 들면 스태틴 요법은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25%밖에 감소하지 못한다. 게다가 많은 약품과 달리 커피는 우리 몸이 대체로 잘 받아들이고 안전성도 뛰어나다.

간질환은 발생률이 높고 알코올과 비만이 상호작용해서 간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고 또 그런 요인들로 인해 생기는 간질환을 예방하는 특정한 치료제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연구결과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커피가 1,000가지가 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그 중 많은 성분이 생물학적으로 활발해서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듯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그런 성분에는 카페인이나 클로로젠산이나 멜러노이드 및 펜타시클릭 디테르펜인 카웨올과 카페스톨이 포함된다. 커피의 생물학적인 영향에는 주로 카페인을 통한 중추신경 자극과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의 감소 및 발암 억제가 포함된다.

커피는 널리 소비되고 있어서 커피와 건강에 미치는 커피의 영향에 대해 광범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간질환과 관련해서 커피는 많은 보호효과를 발휘하는 듯하다. 동물연구와 인간 관찰연구는 커피 섭취가 비정상적인 간 기능이나 섬유증이나 간경화나 간세포암종의 발생을 줄여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게다가 무작위 대조 실험은 C형 간염 환자가 커피를 더 많이 마시면 혈중 간효소 수치가 더 낮아지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메타분석의 목적은 커피가 간경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에서 드러난 증거들을 요약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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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구결과는 왜 커피관장이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해준다.

출처:
(1) O. J. Kennedy et al.,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coffee consumption and the risk of cirrhosis" Aliment Pharmacol Ther. 2016 Mar;43(5):562-74.
(2) The Daily Mail, February 2, 2016
뒤로월간암 201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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