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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환자 매년 늘어 발병률 일본의 1.3배
고정혁기자2016년 04월 25일 12:34 분입력   총 11032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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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병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높고, 이웃나라인 일본의 1.3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명보험협회는 3일 국립암센터 통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암 발병자 수는 22만5천343명으로, 2012년에 비해 1천166명 증가했다. 연간 암 발병자 수는 1999년 10만1천32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암 발병자 수는 28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217.1명)의 1.3배에 달하는 수치며, OECD 평균(279.3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생보협회는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 수명까지 산다고 계산하면, 사망 전 암에 걸릴 확률은 36.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발병 후 생존율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협회는 “2009년~2013년 암 발병자의 5년간 생존율은 69.4%로, 1993년~1995년 발병자와 비교하면 28.2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암 치료를 위한 의료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2년 국내에서 암 치료에 사용된 직접의료비는 1조5천억 원이었으나 2009년에는 4.2배인 6조3천억 원으로 늘었다.
뒤로월간암 201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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