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의학상식치주염 세균 있으면 췌장암 위험 50% 높다김진하기자2016년 07월 21일 16:37 분입력 총 14827명 방문
-
치주염 일으키는 특정 세균 보균자, 비보균자에 비해 췌장암 위험도 월등히 높아
치주염과 관련 있는 특정 세균이 입속에 사는 사람의 경우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50%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침묵의 습격자’로도 불리는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치료할 방법의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췌장암은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는 데다 대부분 말기에 발견돼 5년 생존율이 5~10% 미만이다. 진단받은 지 5년 안에 90~95%가 사망하는 질병이어서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미국 뉴욕대학(NYU) 랑곤메디컬센터와 NYU 로라&아이작 펄머터 암센터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19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과학전문지 유레카얼러트 등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들이 잇몸(치주)질환에 취약하다거나 이가 많이 빠진다는 등 구강건강과 췌장암 간의 관계를 시사하는 몇몇 연구결과들은 기존에 있었다. 이 센터의 역학자인 안지영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를 바탕에 두고 구강질환과 췌장암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해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361명과 췌장암이 없는 건강한 사람 371명의 구강 속 세균들을 채취해 비교 분석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미국암학회(ACS)가 10년 동안 추적 조사해오고 있는 14만명 중에서 이 기간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과 나이·성별·인종 등을 동일하게 구성한 건강한 집단을 비교한 것이다. 입속에 사는 미생물은 600~700종에 달하며 수가 매우 많은데 사람마다 서식 박테리아 종류와 구성이 다르다. 분석결과, 포르피로모나스 깅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 ; PG)와 아그레가티박테르 악티노미세템코미탄스(Aggregatibacter actinomycetemcomitans. AA)라는 박테리아 2종이 췌장암과 큰 관련성이 있었다.
PG 박테리아 보유자는 비(非)보유자보다 평균 59%, AA 보유자의 경우 50%나 췌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았다. 두 세균 모두 치주염을 일으킨다.
안 교수는 이 두 세균이 췌장암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은 분명히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밝혀진 췌장암의 위험 요소는 고령, 남성, 흡연, 흑인, 가족력 등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구강 세균이 직접 연관돼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성과라고 그는 설명했다.
안 교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구강 속 세균 무리의 변화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췌장암 발병 여부나 위험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뒤로월간암 2016년 5월호
-
암을 치료하는 현대적인 방법 5가지
과거에 비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많아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나 항암치료 그리고 방사선치료가 전부라고 생각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치료 방법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오면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중입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일본이나 독일 등 중입자 치료기가 있는 나라에 가서 힘들게 치료받았지만 얼마 전 국내 도입 후 전립선암 환자를 시작으로 중입자 치료기가 가동되었습니다. 치료 범위가 한정되어 모든 암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는 없지만 치료...
-
깨끗한 혈액 만들기 위해 생각할 것, 6가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고려해 볼 때 육체노동자가 아니라면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자체가 과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온 300만 년 중 299만 9950년이 공복과 기아의 역사였는데 현대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을 습관적으로 음식을 섭취한다. 게다가 밤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거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데도 ‘아침을 먹어야 하루가 활기차다’라는 이야기에 사로잡혀 억지로 먹는 경우가 많다. 식욕이 없다는 느낌은 본능이 보내는 신호다. 즉 먹어도 소화할 힘이 없다거나 더 이상 먹으면 혈액 안에 잉여물...
-
[에세이] 사유(思惟)를 만나다
글: 김철우(수필가) 가벼운 옷을 골랐다. 늘 들고 다니던 가방을 놓고, 가장 편한 신발을 신었다. 지난밤의 떨림과는 무색하게 준비는 간단했다. 현관문을 나서려니 다시 가벼운 긴장감이 몰려왔다. 얼마나 보고 싶었던 전시였던가. 연극 무대의 첫 막이 열리기 전. 그 특유의 무대 냄새를 맡았을 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었다. 두 금동 미륵 반가사유상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렇게 시작됐다. 두 반가사유상을 알게 된 것은 몇 해 전이었다. 잡지의 발행인으로 독자에게 선보일 좋은 콘텐츠를 고민하던 중 우리 문화재를 하나씩 소개하고자...
-
나를 위로하는 방법, 한 가지
우리 주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서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 죄를 저지른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통계청 자료에서는 전체 인구의 3% 정도가 범죄를 저지르며 교도소를 간다고 합니다. 즉 100명 중에 3명 정도가 나쁜 짓을 계속하면서 97명에게 크게 작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입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시냇물을 흐린다는 옛말이 그저 허투루 생기지는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다고 97%의 사람들이 모두 착한...
- 월간암 - 정기구독신청
1년 5만원 정기구독료를 납부하시면 매월 집에서 편하게 월간암을 접할 수 있습니다. - 고려인삼공사 - 문의전화: 02-862-3992
시베리아 자작나무에서 채취 관리, 러시아 정부가 인증한 고려인삼공사 최상급 차가버섯 추출분말